제2경인선 신구로선 결론은 이거에요(대안노선 예타, 민자, 노선도)

제2경인선은 최초 노선이 광명기지이전사업 무산으로 좌초되면서 현재는 인천시의 대안노선과 함께 대우건설의 민자노선 두방향으로 추진중입니다. 속도상으로는 민자 노선이 더 빠르고, 아무래도 초점도 더 맞춰져 있는것 같은데요. 

구체적인 각각의 노선 및 향후 진행상황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제2경인선 기본 정보




 

이 사업은 인천 남동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 노선입니다. 

이 지역 광역전철이 부족하여 서울접근성이 무척 안좋거든요. 

제2경인선 최초의 노선은 인천 연수구 청학동부터 연수, 남동공단 등 인천구간을 거친뒤 경기 시흥, 부천, 광명을 통과하여 서울 신도림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서해선 신천역과 온수역, 목동역 등에서 갈아탈 수 있도록 계획했으며 온수역-지하철 1,7호선/목동역-5호선 환승이 가능합니다. 

 

구로차량기지 이전 무산됨

하지만 이 노선의 전제 및 필수 실행되어야만 했던 사업..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이 광명시민들의 엄청난 반대 및 타당성조사에서도 경제성이 없다고 나오며 좌초되었습니다. 

결국 노선 변경을 감행해야 했는데요. 

이를 통해 인천시에서 발굴한 대안노선 vs 대우건설 민자노선이 탄생하게 됩니다. 

 

재정 vs 민자노선의 탄생:투트랙 진행




 

인천시에서 부천 옥길을 뺀 대안노선(재정사업-국비로 충당)을 발표했고, 그 다음으로 대우건설에서 민자노선을 제안했어요. 

지금은 민자와 인천시의 대안노선 모두가 각각 절차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결국은 국토부에서 민자노선을 염두에 두고 있는것으로 보여요. 

속도를 훨씬 빨리 낼 수 있고, 기간도 많이 단축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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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노선도(대우건설)




 

인천 청학 ~ 신연수 ~ 논현 ~ 도림 ~ 서창 ~ 운연을 지나 경기 시흥 은계 ~ 부천 옥길 ~ 서울 온수 ~ 고척 ~ 목동을 통과합니다. 

총 31.4km 길이의 노선으로 계획되었으며, 추가로 경기 광명과 서울 고척을 지나는 지선이 같이 구축됩니다. 

 

제2경인선 민자노선

 

신천까지는 최초노선과 같으며, 신천에서 옥길을 통과해 온수~ 목동으로 가는것이 다르구요. 

추가로 광명시흥선 일부를 공용해서 지선을 만들겠다고 같이 제안했어요.

(민자노선 2개 제안)

 

대우건설은 이 노선도로 2023년 9월 국토부에 제안하였고, 국토부에서는 2023년 12월 29일 이를 기획재정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민자적격성 심사 신청했어요. 

대우건설에서 신청한 이 노선의 경우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된 2개 노선을 한개로 합한것이기도 합니다. 

제2경인선 신구로선 2개가 한 노선에 녹아있다고 보시면 돼요. 

정거장 총 14개소, 당초 계획했던 경전철로 진행하지 않고 중전철 4~6량이 적용될것으로 추정됩니다. 

차량기지는 인천지역에 조성되며 심사 결과에 대해서는 2024년 11월경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민자사업에서 민자적격성 조사의 의미

국비 투입하는 재정사업의 예타조사와 동일하다고 보면 돼요. 올해안에 민자적격성조사가 끝난다면 사업 진행 여부가 결정되는 겁니다. 

 

반대1: 시흥




 

시흥에서는 민자노선에 강력하게 반발중입니다. 

시흥 대야역 및 신천역, 은계역 모두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제2경인선 신구로선을 하나로 합해 한번에 해결하려는데만 집중하고 있다며 당초 계획대로 위의 역들이 전부 포함되어야 하고, 또한 광명시흥신도시 광역교통대책으로 준비중인 광명시흥 남북선(광명시흥선) 또한 원래 노선 그대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실제로 제2경인선 신구로선 각각의 노선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었으며 지난해 대우건설의 제안 이후로 1개로 통합되어 민자노선으로 탄생한거구요. 

이렇게 될 경우 시흥대야역이 제외됩니다. 

 

반대2: 광명

광명시흥지구의 광역교통대책으로 사용되어야 할 예산이 민자노선 및 다른 목적으로 사용될까봐 경계하고 있습니다. 

광명시흥선이 제2경인선의 지선이라는 용도로 사용되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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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노선(인천시 노선, 재정사업)




 

인천시가 자체적으로 용역을 진행하여 탄생한 노선입니다.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하지 않고도 인천 청학동~노량진까지 연결 가능한 방법인데요. 

원래의 청학동부터 시작해 인천지역을 지나.. 경기 시흥/부천/광명 통과한뒤 서울 신도림을 종착역으로 하는 안을 수정해 광명에서 남북경전철(광명시흥선)을 이용해서 신도림으로 향하는것이 골자입니다. 

 

제2경인선 재정노선

 

신천 은계까지는 최초 노선과 동일하며, 은계에서 광명시흥선과 연계하여 신도림으로 가게 돼요. 

광명시흥선 현상황 고개젓는 광명시흥(노선도)

 

최초 노선에 있었던 부천 옥길역이 빠지게 되므로 부천시는 이 노선을 반대하는 입장이에요. 

인천시가 검토 완료한뒤 국토교통부로 보냈으며, 현재 철도시설공단에 사전타당성 조사 의뢰해 두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단계




 

국토부는 2024년 11월 광역교통대책이 확정되면 인천시가 내놓은 대안노선(재정노선)에 대해서 사전타당성조사를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후 KDI(한국개발연구원) 예타 신청에 들어가게 돼요. 

지금 상황에서 착공시기가 언제쯤일지 추정해보면, 투트랙으로 진행중인 민자/인천시 노선 대략 아래와 같이 추정됩니다. 

▲민자노선(대우건설): 2027년말 ~ 2028년 상반기

▲인천시 노선: 2030년 하반기

 

제2경인선 대안노선 예타 신청

인천시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위해서는 일단 연계된 광명시흥선이 확정되어야 해요. 

광명시흥선은 광명신도시 광역교통망 기본계획이 정해지는 올해 11월에 확정됩니다. 

때문에 일단 2024년 11월이 지나야만 이 노선에 대한 예타 신청이 가능해져요. 

광명시흥신도시 광역교통대책으로는 위의 광명시흥선 외에도 신천신림선이 함께 추진중입니다. 

신천신림선(신천하안신림선) 현재상황 이렇습니다

 

제2경인선 민자노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이유




 

향후 진행해야할 무수히 많은 각종 행정절차를 고려해보면, 아무래도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것 대비 민자 사업이 2~3년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해요. 

국비가 투입되는 재정사업의 경우 사업이 타당한지 여부를 까다롭게 따지기 때문입니다. 

대우건설의 민자노선으로 진행하면 절차가 좀더 쉬워지고, 개통시기도 좀 더 빨라질 수 있겠죠.. 

민자 적격성 심사를 통과할경우 제3자공고를 통해 사업자를 확정한다음 좀 더 구체적인 노선과 세부 역 위치, 차량기지 위치 등이 공개될 것 같습니다. 

프로세스를 간단히 예상해보죠.

▲민자: 민자 적격성 조사 진행중. 24년 12월 종결 예상 → 추진여부 결정(결과가 빨리 나옴)

▲재정: 24년 11월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약 1년~1.6년동안 조사 진행(아직 시작도 못함)

 

결국 지금 나오는 여러 얘기를 종합해보면요. 투트랙으로 진행한다고는 하지만 일단 민자 위주로 힘을 실어 추진하되, 재정노선 역시 같이 준비를 하다가 더 빠르고 편리한 노선으로 선택해 진행하겠다 이런 의도라고 합니다. 

올해말쯤 되면 재정노선 역시 어느정도 결과가 나올것으로 예측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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