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예타 타격이 크네요..(3단계 노선도)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은 기존 신분당선 노선을 용산역부터 고양 삼송까지 연장하는 것입니다. 다만 얼마전 예타에서 탈락하며 사업계획이 일제히 중단된 상황인데요. 때문에 교통이 열악한 은평을 비롯한 관련 지역 주민들은 몹시 실망하여 민심이 좋지 않아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대안은 무엇인지 자세한 내용을 아래에서 짚어보겠습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기본정보

 




 

은평구의 숙원사업으로, 현재 운행중인 신분당선을 용산에서 은평구를 통과해 고양시 삼송까지 연결하는 노선입니다.

연장 19.38km 길이로 조성되며, 정류소 10개로 구성되는 광역철도입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노선도

 

현재 신분당선 북쪽 방향으로의 연장은 총 3단계로 나눠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중 서북부 연장 사업은 3단계로 들어가요.

▲기존노선

강남구 신사역~수원시 광교역 연결

▲1단계: 강남역~신사역(개통)

▲2단계:신사역~용산역(확정 및 진행중)

▲3단계:용산역~삼송역(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현재 추진상황

 




 

2012년 당시 은평뉴타운 교통대책으로 제안되었으며,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윤대통령,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시 공약이기도 합니다.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편입되어 예타를 진행했는데요.

2019년 당시 예타조사 진행결과 경제성을 뜻하는 b/c값이 낮게 도출되면서 사업진행에 브레이크가 걸렸으며, 2021년 서울시가 노선과 운영계획등을 검토해 정부에 제안하여 예타대상으로 재선정되었습니다. 그리하여 2022년 초부터 예타조사에 들어갔으나 결국 통과 못하고 무산된 상황입니다.(2023년 9월 결과 발표)

경제성(b/c값)이 0.36으로, 종합평가(AHP)는 0.325로 나오면서 각각 기준점인 1점과 0.5점을 모두 넘지 못했어요.

이렇듯 연속적으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 예타가 좌절된 까닭은 결국 사업성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GTX A노선, 지하철 3호선과의  노선 중복도 관련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세훈시장은 이를두고 사업성과 주민들의 염원을 전부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 노선을 빠르게 마련하여 재도전하겠다고 했고, 현재는 경제성을 올릴 수 있는 노선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GTX-A 집중 추진

 




 

예타 조사상으로 사업을 멈추기로 한뒤 국토부는 일단은 현재 공사를 하고있는 GTX-A노선을 24년 말까지 순차적 개통하여 수도권 서북부권 출퇴근시 이용편의를 개선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예타 탈락은 신분당선 용산 연장 노선(2단계사업) 때문?

일각에서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좌초된 까닭은 2단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 안되기 때문이라는 말도 합니다. 즉 용산 연장 사업이 노선 확정이 되지않고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3단계 사업의 타당성 평가시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죠.

때문에 일단 용산 연장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어야만 3단계도 재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인데, 현재 용산 연장 사업의 경우 미군기지 현장조사가 진척되지 않는 상황이라 무조건적인 추진은 불가하고, 대기시간이 많이 길어질것 같기는 합니다.

신분당선 용산 연장 개통이 되긴 할까요?(2단계) (jcmoney.co.kr)

 

대안: 은평새길

예타 탈락 이후 서울시의 대안으로 등장한것이 서울 서북권 도로망 확대사업인 은평새길 사업입니다. 은평구 불광동부터 종로구 부암동까지 연결되는 5.8km 왕복 4차선 도로인데요.

은평새길 진행상황 은평vs종로 찬반 심각(노선도) (jcmoney.co.kr)

 

이를 성사시켜 현재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며,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진행하여 2025년 착공하겠다는 계획까지 내놓았습니다.

KDI 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어요.

다만 은평과 종로 주민들간에 이견이 발생하며 현재는 갈등이 좀 있습니다.

 

신분당선 남부 연장

 




 

신분당선은 위아래로 연장을 계획중인데요. 북쪽으로는 위에서 언급한 1,2,3단계 사업이 추진중인 상황이며 아래쪽으로는 호매실 연장, 봉담으로의 연장이 각각 진행중에 있습니다.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현재상황 요약합니다(광교, 착공, 노선도)

신분당선 봉담 연장 좀 답답한 상황입니다(봉담역 위치)

 

▲광교~호매실 구간(확정)

광교중앙역에서 수원 호매실지구까지 연결되는 10.1km 복선전철로, 수원 영통구부터 팔달구, 장안구, 권선구를 지나가게 되는 호매실 연장선입니다. 

기존 계획상으로는 반영되지 않았던 구운역이 거의 확정된것으로 보여요.

신분당선 구운역 확정인가봐요? 지금 상황 공유 (jcmoney.co.kr)

202년초 착공, 2029년 개통 계획이며 실시설계까지 마친 상황이라 올해 상반기 착공이 예상됩니다.

 

▲호매실~봉담구간

수원 호매실지구부터 화성 봉담지구까지를 잇는 7km 노선입니다.

다만 사업성 부족 문제로 사업 중단 상황입니다. 당시 예비타당성 조사 상으로는 경제성이 0.26정도로 나오면서 기준치인 1에 훨씬 못미쳤다고 하는군요.

 

지하철 소외지역 주민들의 반발

 




양천구

목동선강북횡단선,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노선까지 일제히 예타를 패스하지 못하면서 양천구와 은평구 주민들의 불만이 매우 높습니다. 12년을 기다렸는데 또 기다리라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죠. 대안노선 정해서 채택하기까지 최소 몇년은 걸릴 것이고, 확정된다는 보장도 없고.. 대통령 공약임에도 왜 진행이 안되는지 답답해하고 있습니다.

목동선 경전철 예타 대략난감 착공은 언제?(+노선도) (jcmoney.co.kr)

강북횡단선 예타 참 느려요(착공,노선도) – 부동산 손품 파고파고 (jcmoney.co.kr)

 

그나마 부천 대장지구부터 양천구를 통과하는 대장홍대선은 착공을 앞둔 상황이기는 하네요.

대장홍대선 착공 쉽지 않네요. 노선, 개통시기 정리 (jcmoney.co.kr)

 




 

은평구

현재 추진중인 은평구 교통망으로는 고양은평선(고양시청-은평 새절역)과 서부선 경전철이 있습니다.

고양은평선 노선도 29년 준공 절대불가(기본계획, 행신중앙로역) (jcmoney.co.kr)

서부선 경전철 노선도 민투심 탈락 착공 뒤로 밀림 (jcmoney.co.kr)

 

특히 서울 서북부 지역의 분노가 강력합니다. 은평뉴타운은 2002년부터 뉴타운사업이 진행되어 왔고 현재 약 1.7만세대에 5만명이 살고 있는데요. 교통인프라가 워낙 열악하여 주민들의 불편감을 초래하는것은 물론, 부동산 시장에서도 늘 저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은평구에서 서울 도심으로 접근하려면 통일로를 지나가야 하는데 은평뉴타운 및 은평구, 서대문구 곳곳에서 차량이 밀집하여 교통혼잡이 심각합니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근접한 거리에 있긴 하나 이미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어 늘 붐비고 정차역도 많죠.

더욱이 대조1구역, 불광5구역, 갈현1구역 재개발이 완료되는 시기에는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되며 인구가 대폭 증가할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럼 수요대비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또다시 교통문제는 도마에 오르게 될겁니다.

이와같은 상황에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이 좌절되었으니 불만이 폭발할수밖에 없는 상황인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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