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세브란스병원 논란 작렬(착공, 준공, 위치, 조감도)

송도세브란스병원 참 시끄럽네요. 현재 송도 11공구에 건설되는 중인데요. 사업비가 계속 오르고 있는데다 어디선가 공공의료원으로 활용하자는 얘기까지 나오면서 한참 들썩였습니다. 

오늘은 각종 논란 정리해보고 현재 진행상황도 같이 정리해볼게요. 

 

송도세브란스병원 사업 개요




 

▲위치: 인천 연수구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대지면적: 8만 5800m2

▲건물 연면적: 16만 3310m2

▲규모: 지하3층~최고 14층(병상 800개 구축)

-향후 수요 증가시 중장기 계획하에 1000병상까지 확대 예정

▲개원: 2026년 12월

▲역할: 바이오 융합 연구등의 특성화 병원 역할을 병행

 

송도세브란스병원 조감도

 

송도세브란스병원은 경기도와 인천을 비롯해 서해안의 주요 거점 병원 기능을 하게 됩니다. 더불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병원으로 탄생하게 돼요.  

해외대학 및 제약사, 연구소, 바이오 기업들과도 연계하여 세포치료를 비롯해 유전체를 이용한 치료 등 첨단 정밀 의료를 실행하는등 바이오 산업화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해줄것으로 기대됩니다. 

송도11공구 안에는 연세대에서 추진하는 송도세브란스병원 말고도 대학원생과 연구인력 천명 가량이 활동하는 연세사이언스파크도 같이 건립돼요. 

사실 원래 계획상으로는 2006년 송도에 대학병원 건설하기로 하고 협약을 맺었지만.. 무려 14년간 이행이 안되면서 사업이 오랫동안 속도를 낼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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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추진 단계




 

인천시는 2018년 연세의료원 및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과 함께 연세대 국제캠퍼스 조성 2단계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본래 병원 건설 부분은 1단계 협약에 포함된 내용인데요. 

연세대쪽에서 협약을 지키지 않으면서 늦어져 2단계 협약까지 오게된거에요. 이와 관련해서 특혜를 주고있다는 지적도 나온바 있습니다. 

 

2단계 협약 계약서에는 아래와같은 내용이 반영되니 간단히 참고하셔요. 

인천시에서 연세대의 병원 건설 이행을 담보하려는 목적으로 만약 병원 착공 및 준공일자 지키지 못할경우 대학측에 지급하는 송도 11공구 토지 해제조건부 환매를 진행한다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병원 완공이 미뤄질경우 1년에 20억의 지연손해금을 병원측에서 부담해야 해요. 

 

계약조건




 

▲준공목표일 하루 지난뒤부터 지연 손해금 부과(1년에 약 20억)

▲협약 내용 불이행하면 토지 환매 시점 2029년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경제청은 연세대에 토지 19만 8천m2를 평당 389만원에 공급하기로함

▲교육용 및 연구용 땅 13만 8천m2를 평당 123만원에 제공하기로 하며, 연세대에서는 2024년까지 병원을 지어 개원하기로 결정

 

협약을 체결한뒤 기초 단계 등의 지연으로 개원 약속 시기는 당초 계약서상의 2024년에서 2026년으로 조정되었습니다. 

그리고 2022년 12월 첫 삽을 떴구요(착공). 지금 공사를 한창 하고있는 중입니다. 

2023년 12월 기준 70%의 공정률까지 진행되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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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논란1 사업비 문제




 

송도세브란스병원 조성에 들어가는 사업비는 당초 4200억 정도로 추정됐는데요. 현재는 8800억으로 무려 두배가 뛰었습니다. 

매년 물가인상은 계속되므로 이러한 흐름을 봤을때 향후 1조이상의 사업비가 들어갈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렇다보니 연세대에서도 자금 조달에 대한 고민이 큰 것 같습니다. 

병원 조성은 연세의료원에서 자체적으로 조달하여 건설해야 해요. 

 

논란2 제2의료원 문제(공공병원으로 건립?)




 

연세대 ‘일부’ 에서 송도세브란스병원에 제2의료원 기능을 추가하는게 어떻냐는 말이 나오면서 한참 논란이 있었습니다. 

인천시에서는 바로 선을 그었죠. 

이런 내용 제안받은적도 없고, 이에 대해 검토를 실행한적도 없다구요. 

처음 이야기가 나온것은 지난해 2023년 10월 금기창 건립추진본부장이 인터뷰를 통해 사견을 밝히면서 시끄러워졌어요. 

마치 서울 보라매병원처럼 공공의료병원으로 건설하는것이어떻냐는 것이죠. 

즉 송도세브란스병원에 현재 추진중인 인천 제2의료원 사업비를 함께 투입하여 완공시킨다음 소유권을 연세대측에서 가져가지 않고 위탁 및 운영하자는 말입니다. 

세브란스병원+공공의료원 기능을 추가하는 것인데, 실제 서울시가 지어 서울대병원에서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는 보라매병원이 이런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애초에 대학병원 건립을 생각하고 있는 송도 주민들은 대규모 반발하였고 이후로 인천시청 근처 및 송도 길거리에서도 이에 반대하는 현수막이 붙는등 난리였어요. 

인터넷 카페 및 커뮤니티에서도 반대가 상당했구요. 




 

인천 제2의료원 프로젝트는 송도세브란스병원과는 별개로 국비를 지원받기 위하여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자 준비중인 단계입니다. 

인천시는 위의 공공의료원 발언과 관련하여 연세대에서 신청 들어온 얘기는 1도 없으며, 검토자체도 한적이 없다고 밝혔어요. 

사실 제2의료원의 경우 이미 부평 캠프마켓 자리에 짓는것이 시민들과 약속되어 있는 상황이고 이를 번복하는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 것이죠. 

 

그런 뒤에도 좀처럼 진정이 안되면서 연세의료원에서도 나서서 해명을 진행했어요. 

더불어 공공재원 투자설 관련해서도 해명했는데요. 

연세의료원에서는 전체 교수들 대상으로 선거를 진행하던 도중, 후보 공약 중 인천시의 공공재원을 세브란스에 투여하자는 내용이 있었다고 해요. 

그러다보니 이와같이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건데요. 

 

이러한 공공재원 투자 공약 역시 연세의료원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실제로 가능성이 없는 얘기로 보여요.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모두 나서서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하고 있으므로 송도 대학병원과 제2의료원 사업은 별개로 각각 잘 진행될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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