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조감도 조기개통 가능?

 

얼마전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되는등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는 가덕도신공항에 대한 기본정보와 함께 이와 파생된 다른 부가적인 정보들도 함께 알아봅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해 그 전까지 공항을 완공한다는것이 현재 기본계획의 골자인데요. 가장 기본적인 정보부터 시작합니다.

 

 

가덕도신공항 기본정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바다를 매립해서 조성하는 해상공항 형태로 24년말 착공을 목표로 진행중입니다. 개항 목표는 2029년이며 총 13조 7천억이 투입될 계획이구요. 이 사업은 윤석열정부의 국정과제로서 진행중이며 기본계획 협의를 본격 진행해서 올해말 확정고시될 예정입니다. 

 

24시간 운영가능한 국제공항으로 만들어지며 활주로와 여객/화물터미널, 공항 접근도로/철도 건설, 물류/상업시설을 위한 장래 활용부지도 같이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사전타당성평가에서 경제성이 낮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그 다음 절차인 예타면제가 확정되었고 때문에 표를 의식한 선심성으로 추진한것이 아니냐는 말도 많이 나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국가정책사업으로 확정되어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제정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에 의해 추진중입니다.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개발계획)

 

 

활주로를 백프로 해상 매립한뒤에 그 자리에 건설하게 됩니다. 개항시점은 2035년, 공사기간은 약 10년.. 정확히는 9.8년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면적 666만 9천m2
  • 에어사이드 시설 319만 9천m2
  • 랜드사이드 시설 220만 9천m2
  • 공항지원시설 126만 1천m2
  • 활주로 1본 3500m x 45m

 

 

부산시는 가덕도신공항의 빠른 완공을 위해서 부유식공법을 활용한 해상공항 건설을 국토교통부에 제안하기로 결정했는데 부유식 공법이란 마치 배처럼 공항활주로를 바다위로 띄우는 방법입니다. 

즉 매립식과 부유식을 합친것이라고 볼수있는데,  이 2가지를 함께 활용할경우 매립규모가 감소하는데다 친환경적인 건설이 가능해져 29년 조기개항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은것이죠. 이렇게되면 매립 필요면적이 전체 다 매립하는것 대비 1/3로 줄어들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해요.  

 

즉 결론적으로 터미널은 매립식으로 지어 건설하고 활주로는 세계최초 부유식 방법으로 지어 29년까지 완공한다는 목표이며 또 활주로는 외부 육지에서 유닛방식으로 만든다음 공항자리로 가지고 와서 바다에서 조립만 하는식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하네요. (확정x 건의계획)

 

 

 

부유식공법의 안전문제

 

 

다만 부유식공법으로 제작할경우 안전상의 문제를 우려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활주로를 늘상 띄워놓는다는것은 항공모함이나 배처럼 고정이 따로 안되고 해상에 떠있는 것이기 때문에 파도 등 바다 상태가 좋지 않을때 날씨 영향을 크게 받을수밖에 없고 유지보수에도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되겠죠.. 일본 역시 이와 비슷하게 테스트하다가 도중에 멈춘바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진행중인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부유식도 함께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앞서 언급했듯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했는데 투자비용대비 경제적효과를 의미하는 b/c값이 0.51~0.58 정도로 나왔어요. 

 

b/c값이 1을 넘어야 경제성이 있는것인데 정작 목표값의 반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토 균형발전에 필요하다고 평가하면서 특별법 제정해서 진행하게 된겁니다. 즉 경제성보다는 특별법 취지를 우선한것이죠. 

 

 

 

가덕도신공항 건설 진행상황

 

 

 

 

 

 

 

2002년 4월 경남 김해 돗대산에 중국 민항기가 충돌하며 사망 및 부상자가 대거 나온 일이 있었고 이를 계기로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국회에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통과 및 확정되었습니다. 

 

2021년 5월 국토부에서 20억을 투입해 사전타당성 용역을 의뢰했고, 2022년 4월에 보고서 결과가 나왔으며 예타조사는 면제되었습니다. 상당히 수심이 있는 바다 매립이 필요한데다 가덕도 산악지 역시 큰 규모로 개발해야 하다보니 2030년 전에 공항개항이 힘들다는 결과가 이를 통해 산출됐어요. 

 

 

 

향후 진행상황

 

 

 

 

 

 

기본계획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해 올해말에는 확정 및 고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즉 연말 기본계획 고시, 내년초 부지조성을 하기위한 턴키 발주 진행등 순차적으로 사업 진행될 예정이구요. 이에따라 행정절차도 빠르게 추진될것으로 보입니다. 

 

 

가덕도신공항 조기개항을 간절하게 원하는 이유

 

 

부산은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진심인 상황이다보니 29년까지 공항을 다 짓기 위해서는 기본계획에 나온 해상 완전 매립식말고 육상에 활주로를 걸치는 방향으로의 변경을 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 역시 2030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 및 개최를 위해서 조기개항을 서두르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구요. 

 

결국 기간을 줄이기 위해서 여러 방향의 설계방식과 시공법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고 기본계획 수립후 바로 토지보상 진행이 가능한 특별법 입법화에도 적극적인 상황입니다.  이 모두가 착공을 서두르기 위한 과정인것이죠.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하면?

 

그렇다면 유치 실패한다면 기존의 공항 사업기간에는 어떤 변화가 생기는걸까요? 가덕신공항 건설은 특별법에 의건한것으로, 법이 없어지지 않는한 지금방향 그대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즉 엑스포유치가 안된다면 전체 일정에 변경이 있을순 있어도 공항을 짓는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는 것이죠. 

 

 

 

논란: 활주로 1본 부족하다?

 

가덕도신공항의 활주로 1본 관련 논란도 있었는데요. 국제공항 규격치고 활주로 1본이 왠말이냐는 한켠의 지적에 대해서도 분석결과 2065년까지는 1본이면 적당하며 향후 확장여부에 대해서는 기본계획 수립단계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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