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과천선이 내년부터 본격 진행될거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어요. 과천정부청사역부터 우면보금자리, 과천신도시를 통과해 위례신도시까지 이어지는 노선인데요. 가칭 문원역과 주암역 폐지여부가 최대 쟁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는 서초구와 과천시 모두 만족할만한 방향으로 확정안을 도출하기 위해 협의를 계속하고 있는것으로 보여요. 아래에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위례과천선 기본 개요
위례신도시 복정역 ~ 정부과천청사역을 이어주는 22.9km 길이의 노선이에요.
현재는 한국개발연구원에서 민자적격성 검토를 받고있는 중입니다. 이에 대한 검토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나올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위례과천선 확정은 2024년 4월 정도에 사업추진 여부 및 노선등의 경로가 정해질것으로 예상돼요.
위례과천선-압구정 연결 노선 추가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노선을 2개 만드는것으로 확정하였습니다. 기존 노선에 강남과 압구정을 잇는 노선을 추가로 넣는다는 것이죠.
민간사업자 측에서(대우건설 컨소시엄) 수익성을 감안, 노선 한개를 더 추가로 제안하였고, 이를 국토교통부에서 받아들이며 확정된 노선입니다.
즉 기존 노선인 복정역 – 정부과천청사역 노선에 강남과 압구정을 연결하는 노선이 플러스되는 거에요.
△송파구부터 압구정 연결
△경기 과천시부터 압구정역 연결
이와같이 노선을 검토중인것으로 보이며, 위례/과천부터 압구정까지 Y자형 노선으로 이어지는 방식입니다.
이렇게되면 과천~압구정까지 25분이면 이동 가능해지네요.
압구정 연결 노선이 추가되면서 기존 지역에서는 본래 노선이 없어지거나 변경사항이 있을것을 걱정하고 있는데요. 다른 내용은 변경되는것 없이 원래대로 진행되며,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변경한 주암역, 문원역 또한 최대한 원안대로 설치 진행하겠다는것이 국토교통부 입장이기는 합니다.
대우컨소시엄에서 제안한 노선 or 원안 노선이 궁금하시다면 여기서 보실 수 있어요.
위례과천선 사업 진행상황
본래 위례과천선은 2008년 당시 위례신도시 광역교통을 개선하기위한 대책으로 등장했습니다만, 진척이 전혀 없었어요. 현재와 노선이 달랐다보니 사람들의 관심 자체를 못받기도 했고요.
2021년 민간투자자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노선을 변경하고 총사업비 3조 이상이 투입되는 위례~과천 광역철도 민간 투자사업으로 국토교통부에 제안을 했습니다.
여기에는 복정역과 정부과천청사역이 이어지는 본선 및 양재시민의숲부터 압구정을 이어주는 지선구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 반영되어 있어요.
문제는 노선을 만드는 과정에서 민자가 문원역은 노선에서 뺐고, 주암역의 경우 서초구 우면지구 내 선암ic역으로 변경해 국토부에 제안을 넣으면서 과천시민들은 무척 반발하고 있습니다. 과천에 있는 역 2개가 없어진 상황이니까요.
2023년 9월 KDI 민자적격성조사에 착수했으므로 이에대한 결과가 24년 4월 확실히 나온다면 그후 약 일년여간 실시설계를 진행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민자적격성 심사가 되고나면 그뒤로는 설계를 실행하면서 노선은 변경할 수 있으므로 서초구와 과천시가 전부 만족할만한 방법을 마련한다는것이 현재 국토교통부의 설명이에요.
문원역/주암역 폐지인가 아닌가?
결국 여기서 쟁점은 201정류장(문원역), 102정류장(주암역)을 살리느냐, 폐지하느냐 여부일것 같은데요.
가칭 주암역의 경우 주암지구 중심에 위치하지 않고 있다는것이 현재로서는 문제되는 부분이며, 그렇다고해서 중심에 오게 만들경우 서초구 아파트 단지 지하를 거쳐가게 되는거라.. 이게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이기는 합니다.
현재 서초구와 과천시간 타협중인 방안으로는, 가칭 문원역은 원래대로 설치하기로 하되, 선암IC역을 주암지구 인근으로 신설한다음 무빙워크를 설치하거나 도보(지하보도)로 접근하는 식으로 해서 주암지구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향상시킬 생각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위례과천선에 문원역 등을 반영할지 어쩔지도 모두 포함해서 재조사를 하고있다고 보면 되며, 관련 결과는 위에서도 살펴봤듯 24년 상반기경 도출됩니다.
하지만 결과가 나온다고해서 바로 그대로 끝! 확정!인것은 아니며 이후 실시설계를 해나가면서 노선 조정, 정거장 위치, 정거장 형태 등을 계속 조정할 계획인것 같아요.
선암IC역
다만 경제성만 생각하자면 선암IC역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는 하네요. 서울시에서 기업연구소가 모여있는 서초구 양재/우면동 인근을 앞으로 R&D 지구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상태라 아무래도 좀 더 이쪽으로 밀어주려고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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