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외선이 2024년 말부터 다시 운행됩니다. 고양 능곡과 의정부를 오갈 예정이며, 과거 적자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다시 운행을 시작합니다. 대학생들이 주로 MT갈때 이용하던 철도다보니 추억 가득한 노선인데요. 자세한 내용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교외선 사업 개요
교외선은 고양 능곡부터 시작해 의정부까지 총 32.1km 길이를 단선으로 연결하는 철도 노선입니다.
역사는 총 6개에요.
고양시는 능곡과 원릉, 일영, 양주시는 장흥과 송추, 그리고 의정부 1개소 해당됩니다.
경기도 북부권을 동서방향으로 연결해주는 노선이면서 과거 중단되었다가 재운행되는 것이다보니 추억의 교외선이라고도 불립니다.
2023년 초에 착공 들어갔으며 빠르면 올해 말부터는 직접 승차하는것이 가능할것으로 보여요. 늦어지면 25년 초까지도 밀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상반기쯤 공사가 끝난다면 하반기에는 시험운전 진행하여 연말에 운행한다는 목표입니다.
서울양주고속도로 노선도 개통시기 서울까지 10분걸려요 (jcmoney.co.kr)
열차 운영비는 누가 내나?
열차 운영비는 1년에 약 50억 정도가 발생할것으로 추정됩니다. 철도가 지나가는 경기도, 고양시와 양주시, 의정부시 3개 지자체가 노선 거리만큼 각각 분담하여 지불하게 되며, 총 4량 1편성짜리 열차가 운행하게 돼요.
오전 6시부터 첫 운행을 시작하여 오후 10시까지 하루 34번 운행될 계획입니다. 주말, 평일 동일해요.
운영은 철도공사에서 하게되며 비용만 각 지자체가 부담하는 형식입니다.
교외선 공사 진행상황 및 공정률
교외선 운행을 재개하기 위하여 공사 순탄하게 진행중이며 2023년 말 기준으로 공정률은 약 50% 정도라고 합니다.
궤도 노반공사와 함께 통신과 신호, 전력 등 운행을 최대한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전체적으로 점검을 진행하고 노후시설은 교체하는 식으로 개량작업을 하고 있다고 해요.
투입할 차량 종류를 결정을 못함
디젤동차 or 디젤기관차 중 어느것을 넣어 운행할지 아직 미결정된 상황입니다. 교외선은 전차선이 없기 때문에 1997년당시 만들어진 디젤동차를 투입하려고 22년 5월까지 용역을 진행한바 있지만 사용불가 결론이 나오면서 운행 불가한 상황이에요.
대안으로 디젤기관차 검토중인데요. 소음이 크고 환경보호에도 좋지 않으며, 비용도 디젤동차 운행 대비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대체로 넣을 열차 종류 결정이 안되고 있습니다.
사실 운영비 분담 기준도 디젤동차 기준으로해서 매년 45억 정도를 추정한 것인데.. 만약 디젤기관차로 운행하게되면 운영비는 추가로 들어간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중단했는데 재개통하는 이유?
1963년에 최초 개통된뒤 관광 및 여객, 화물을 운반하려는 목적으로 이용되었는데요. 2004년 적자를 버티지 못하고 운행을 멈췄습니다. 그전까지만해도 서울부터 일영, 장흥 등으로 엠티를 가곤했던 대학생들에게는 추억의 이동수단이었다보니 추억의 교외선이라고 불리는 거에요.
이후 다시 운행해달라는 요구가 높아졌고, 결국 경기도 및 각 지자체인 고양/양주/의정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까지 mou를 맺고 총 500억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낡은 시설 개량작업을 마친뒤 운행을 재개하기로 한것입니다.
그때만해도 총 10개 역이 있었습니다.
개통시 기대되는 효과
위에서도 언급했듯 경기 북부권을 동에서 서로 연결해주는 하나뿐인 철도라서 운행이 다시 시작된다면 해당 지역 주민들 교통 편익이 상승하며, 각 지역 경제력 상승에도 많은 기여를 할것으로 보여요.
경기도 북부권은 사실상 교통망이 전무한데요. 교외선이 부활한다면 핵심 철도가 되어 수도권 순환철도망으로서 서울 외곽지역을 이어줄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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