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횡단선은 동대문구 청량리역부터 양천구 목동역까지 연결하는 노선입니다. 현재는 예타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결과가 너무 안나오다보니 애가타는 상황입니다. 양천구는 교통소외지역임에도 강북횡단선, 목동선이 전부 예타에 묶여있죠.. 아무래도 2개 노선 모두 결국 경제성이 문제인것 같은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강북횡단선 사업 개요
동대문구 청량리역(1호선)을 시점으로 해 홍제역(3호선)을 통과해 양천구 목동역(5호선) 까지 서울 강북 및 강서지역을 연결하는 경전철 노선입니다. 동대문구와 성북구, 종로구, 서대문구, 마포구, 강서구, 양천구까지 총 7개의 구를 통과하게 됩니다.
▲역 19개소,
▲환승역 9군데
▲총연장 25.72km
▲사업비 2조 546억
▲재정사업(국비지원)
강북횡단선의 강북은 서울 강북구를 의미하는게 아니고 한강의 북측으로 통과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021년 기재부에서 2차 예타 대상사업으로 채택하면서 현재는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목동선, 대장홍대선
현재 목동선도 똑같이 예타에 붙잡혀있는 상황이라 양천구에서는 하루빨리 예타를 통과시켜 달라고 요구하고 있어요. 우선순위로 보면 강북횡단선이 1위, 그다음이 목동선이에요.
관련 노선을 보자면 대장홍대선 광역철도가 양천구를 지나가게 됩니다. 대장홍대선 개통시 신월동에 처음으로 지하철역이 신설되는거라 주민들 기대감도 높다고 해요.
대장홍대선 착공 쉽지 않네요. 노선, 개통시기 정리 (jcmoney.co.kr)
역 리스트(예상)
▲동대문구
101-청량리
(1호선,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 경춘선)
102-홍릉
▲서대문구
103-월곡
(6호선)
104-종암경찰서
105-길음
(4호선)
106-정릉
(우이신설선)
107-국민대
▲종로구
108-평창동
109-상명대입구
▲서대문구
110-홍제
(3호선)
111-서대문구청
112-명지대
113-가재울뉴타운
▲마포구
114-디지털미디어시티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115-난지
116-하늘공원
▲강서구
117-등촌
(9호선)
118-신등촌
▲양천구
119-목동사거리인근
120-목동
(5호선)
강북횡단선 진행상황
2021년 기재부 예타대상 사업으로 채택되어 현재 타당성조사 진행절차를 밟고있는 중입니다.
경제성 낮은게 문제
강북횡단선 예타 조사 진행 과정에서 b/c값인 경제성이 낮게 나왔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경제성값을 올리기 위해서 정거장 규모를 줄이고 급행 운행은 안하는 방법을 기재부에 제안한 상태에요.
예타조사는 어떤 사업에 대해 검토할때 경제성/정책성/지역균형발전성 3가지 지표를 산출합니다. (수도권은 지역균형발전성 값을 제외함)
경제성의 경우 b/c(비용대비편익) 값이 0.5이상은 나와야만 진행 자체가 가능해져요. 강북횡단선은 보고서상으로 b/c값 0.87이 나왔지만, 한국개발연구원에서는 사업성을 그리 높게 쳐주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지역균형이라는 부문이 제외되며 경제성 평가 값이 비중을 많이 차지하고 있어요. (약 70%)
추가역 신설 요구
간호대역(서대문구)
특히 서대문구에 강북횡단선 통과하는 역이 더 추가되어야 한다는 요청이 많습니다. 그동안 워낙 철도 교통으로부터 소외되었던 탓에, 이 일대를 지나는 환승역이 3호선 홍제역밖에 없는데요.
때문에 서대문구에서는 상명대학교와 홍제역 중간에 간호대역을 신설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렇게되면 홍은1동, 홍제3동 주민들의 교통편익이 증가하게 되며, 지금 재개발 진행중인 구역들이 향후 입주했을때 나타날 수 있는 교통혼잡도 미리 대비할 수 있게 됩니다.
서대문구는 예산을 투입해 역 신설 용역을 진행할 정도로 의지가 굳건해요.
다만 서울시에서는 현재도 경제성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역을 추가하게 되면 사업 진행 확률은 더 낮아진다는 입장입니다.
정릉성당역(성북구)
염창나루역(강서구)
개통시 기대효과
강북횡단선이 지나가는 곳들은 전부 현재 철도가 없는 지역이에요. 오랫동안 교통소외지역이었다보니 사실 현재도 역을 몇개 더 추가해달라는 요청이 계속될 정도이며, 현재는 지하철 이용을 못하므로 전부 도로만 이용하는 실정입니다.
이 노선이 개통할경우 도로정체의 개선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보이며, 서울 내 지역균형 발전에도 많은 보탬이 될것으로 예상돼요.
서울에서 지하철 취약지역인 서남권과 서북권, 동북권 등 교통상황이 안좋은 지역을 개선하려는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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