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홍대선은 서울2호선 홍대입구역부터 부천 대장신도시까지를 연결해주는 노선입니다. 빠른 착공을 기대했지만, 현재 일정상으로는 2025년은 되어야 들어갈것으로 보이며, 지금 가장 큰 쟁점은 DMC역의 추가 설치에요. 마포구에서는 연속적으로 이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쉽지가 않습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된 내용 간단히 정리해볼게요.
대장홍대선 기본 정보
대장홍대선은 홍대입구에서 출발해 경기도 부천시 대장지구까지를 이어주는 노선입니다.
총 18.4km 연장되는 서부광역철도이며, 구체적인 노선계획은 아래에서 참고해주세요. 정거장 총 11군데 신설되며 최초 제안한곳이 현대건설입니다.
▲노선: 홍대입구 → 성산 → 상암 → 덕은 → 가양 → 강서구청 → 화곡 → 신월 → 고강 → 원종 → 부천대장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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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시기: 2025년 → 2024년으로 변경
-24년 10월 추가-
착공시기가 본래는 내년 3월로 계획되어 있었지만, 실시계획 승인 및 착공 시기를 최대한 서둘러 올해 연말에 착공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개통시기: 2031년 목표
▲시간단축: 이 노선이 준공 및 운행 가능해진다면 부천 대장신도시부터 서울2호선 홍대입구역까지 도달하는데 20분밖에 안걸립니다.
(현재는 버스 이용시 50분 소요, 자차 이용시 40분 소요)
▲총사업비: 1조 8천억
정부는 민간사업자에게 토지보상비와 건설보조금 등을 지원하게 되지만,운영자금에 대해서는 따로 지원하지 않습니다. 토지보상금액으로 670억가량을, 건설보조금 명목으로 약 8700억이 지원돼요.
시공사: 현대건설 컨소시엄
민간투자로 구축되는 노선이며, 시공사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으로 2023년 2월 우선협상대상자가 되었습니다.
사업방식은 민간투자 최초 BTO+BLO 혼합하는 형태로 제안되었는데요. 민자가 철도를 준공한뒤에 소유권을 정부에 넘기고, 특정기간 운영해 나가면서 투자금을 회수하는 한편 정부에서 임대료를 수령하는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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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시기
사실 좀 더 서둘러서 2023년내 착공하겠다는 계획도 야심차게 잡은것으로 보이는데 2023년은 이미 지나갔으며 착공시점을 이때로 맞추는것은 힘들수밖에 없었겠죠.
국토부에서 애초에 착공 목표로 잡은 시점은 2025년입니다. 다만 이때보다는 조금 더 서둘러보려는 시도는 하는것 같아요.
-24년 10월 추가-
착공시기가 본래는 내년 3월로 계획되어 있었지만, 실시계획 승인 및 착공 시기를 최대한 서둘러 올해 연말에 착공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양천구 염원사업
현재 양천구에서는 목동선과 강북횡단선을 핵심노선으로 내세워 추진중인데, 둘다 예타 단계에 멈춰서서 영 진행이 안되고 있어요. (우선순위는 강북횡단선→목동선 순서)
때문에 양천 신월동을 지나가는 광역철도인 대장홍대선에 거는 기대가 큰데요. 이 노선의 착공 및 개통시 신월동에 맨 처음으로 지하철역이 신설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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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홍대선 사업 진행 단계
2013년 당시 서울 도시철도 10개년 계획에 후보로 포함된적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이 노선을 3기신도시인 대장지구 교통대책으로 삼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포함시켰어요.
2021년에는 기획재정부 KDI의 민자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였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이 노선의 최초 제안자는 현대건설인데요. 이 노선에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DMC역)이 반영되지 않았고 이 상태로 기획재정부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한거에요.
모든 일정 뒤로 연기
2023년 2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해졌으며 앞에서 이미 일정이 한번 꼬였기 때문에 전체 절차가 뒤로 도미노처럼 연장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 민투심이 예정보다 늦은 2022년 9월 끝나면서 사업자 선정 계획도 연기되었고,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에 걸리는 시간만 대략 1년이었습니다.
이 협상을 통해서는 확실한 노선 및 정거장 위치 및 요금등을 확정하게 되는데요. 협상기간을 가능한 단축하여 2023년 12월전에는 완료해서 2023년 내 착공 들어가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지만 결국 현재까지도 착공은 되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철도계획은 제 계획 맞춰 추진되는 일이 거의 없으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느린 호흡으로 바라봐야 하는것 같아요. 3-4년 예상이라고 나오면 5-6년 걸리겠구나 생각하시는 것이 마음 편합니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DMC역) 설치 논란
지금 쟁점이 되는 부분은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노선에 넣느냐, 마느냐 하는 부분입니다. 이 DMC역은 현재 지하철 6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지나가기 때문에 이들 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다만 시간당 50km 속도 제한이 걸려있기 때문에 국토부 계획상으로 dmc역은 빠진 상태이며, 따라서 현재로서는 노선 내 추가설치는 없다고 보시면 돼요.
이에 마포구청에서는 2023년 5월, 8월 2차례에 걸쳐 국토교통부에 추가설치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주장에 대한 근거는 아래와 같아요.
dmc역 설치가 반드시 필요한이유(마포구청 주장 참고)
dmc역은 상암동과 인근 경기 주민들 출근, 퇴근시 교통편익을 향상시켜주는 기능을 하며, 또한 이 근방에서 대대적인 개발사업이 계획 및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라 필히 dmc역은 설치되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상암1지구와 2지구를 포함해 약 1만 가구 이상이 거주중이며, 근접한 덕은 및 향동지구에 거주하는 가구가 약 1만 3천 정도, 수생증산지구에 1만 4천세대 거주하고 있으며 향후 창릉신도시에 3만 8천세대 정도가 예정되어 있으므로 이 인구를 전부 합치면 7만 6천세대가 넘는 인구가 상시 거주하게 되는데요.
이들의 교통편익을 위해서는 반드시 dmc역이 대장홍대선에 추가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국토부 입장
그러자 국토교통부에서는 2가지 조건을 내세웠습니다.
- dmc역을 새로 추가하고 싶다면 민투심을 통하여 ‘타당성’이 증명되어야함.
- 비용은 마포구청에서 분담해야함
본래 민간철도사업에서 역을 새로 만들거나 노선 변경을 원할경우 해당 관련 지역에서 공사비를 부담하는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마포구청은 이 예산할 마음도 없고, 재정도 불가한 상황이라고 밝혔어요.
만약 dmc역을 추가하기 위해서 민투심을 다시 받게 된다면, 준공은 훨씬 늦어지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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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정거장 위치 확정
대장홍대선 고양 구간 정류장은 덕은지구 안에 위치하는 것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당초 계획은 서울 상암동 인근 구룡사거리가 거론되었지만, 덕은지구 통과하는 노선으로 결정된 것입니다.
서울2호선 청라연장
서울2호선 청라연장사업은 대장홍대선의 대장지구부터 계양을 통과해 청라까지 이어지는 노선인데요.
대장홍대선이 잘 되어야만 그 후속사업인 청라연장사업도 별탈없이 진행이 될것으로 보여요.
이에 대해서는 제가 관련정보를 이어서 작성할 계획이며 차후 연결링크를 달아두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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