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 속도를 내기 시작한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 관련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얼마전 우선협상대상자인 메리츠증권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맺고 사업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죠. 사업협약을 맺었으므로 다음 절차인 실시계획 수립을 준비하는것으로 보이는데요. 차근차근 준비해 순차적으로 진행이 잘 됐으면 좋겠네요.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기본내용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 일대(시유지)
- 면적 20만 6350m2
- 판교 테크노밸리와 연계해 전시, 회의, 관광 등 4차산업 기반의 글로벌시티를 지원하는 방식의 마이스산업 복합단지를 조성
- 전시컨벤션센터 말고도 호텔과 관광, 휴양 목적의 복합업무시설 구축
- 개발부지 기준 삼성동 코엑스의 1.4배 더 크고 마곡 마이스단지보다는 2.5배 큰 면적임
- 2030년 하반기 준공 목표
개발방식과 지분율
대장동 사업이랑 동일하게 공영개발방식으로 진행되긴 하지만 지분율은 다릅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51% 민간사업자 49% 비중이며 대장동은 반대로 민자 지분율이 51%로 더 높았어요.
성남도시개발사업과 민자에서 출자한 법인이 성남시 땅을 우선적으로 매입한뒤 복합업무시설과 호텔등을 짓는 식으로 사업 진행이 됩니다. 대장동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초과이익 환수 규정도 적용되구요.
출자 지분따라 이익 배분되는 방식이지만 민자는 초과이익의 최대 10%까지만 가져가며 그외의 초과분에 대해서는 교통시설, 기반시설 등의 활용으로 쓰이도록 성남 도시개발 특별 회계에 포함되는 방식입니다. 그래도 워낙에 사업규모가 커서 많은 민간사업자가 관심을 보였다고 하네요.
백현마이스 우선협상대상자와 공공기여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이며 총 사업비 6.2조 그중 2.54억 공공기여입니다. 공공성확보를 위해서 사업시행자가 짓는 6층짜리 전시컨벤션센터와 15층짜리 공공지원시설을 기부채납 받게되구요. 그외 지하차도, 수내역 연결 보도교, 스마트 공원등을 무상으로 귀속받을 계획입니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컨셉
- 판교테크노밸리 중심의 성남시 첨단산업 마이스 거점
- 4차산업 특별도시 지원 거점
- 문화교류를 통한 지역 공동화 해소 및
- 지역활성화 이벤트 개최를 통한 성남 신문화 거점
또 복합문화도시로서의 상징성을 주기위해 대형쇼핑몰-주거시설간 연계성을 높이고 지구안에는 테마공원을 만들어서 자연과 미래가 어우러진 마이스 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브릿지로 연결해서 잡월드와 탄천, 백현동 카페거리 등 인근시설들과 접근성도 대폭 높이구요.
백현마이스 진행절차
올해 2월 민간참여자 공모를 진행했으며 5월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메리츠증권 컨소시엄), 9월말 메리츠증권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맺으며 본격적으로 사업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백현마이스 향후계획
실시계획을 수립해서 25년 상반기에 착공 들어가고 30년 하반기경에는 준공한다는 목표로 사업 진행중입니다. 올해 12월 27일까지 PFV를 설립해 실시계획인가 신청을 마친다는것이 성남도시개발공사의 현재까지 계획이네요.
이상으로 글을 마칩니다. 대장동 사업으로 인해 한번 홍역을 치른 경험이 있는만큼, 이번 사업은 공정, 투명이라는 가치를 잊지 않고 제대로 된 사업진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