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부동산 거래 저는 이렇게 했어요 직거래 방법 계약서

당근마켓 부동산 거래 실제 매물 내놨다가 거래된 후기와 함께 당근 부동산 직거래 어떤식으로 하면 되는지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여러 방법이 있으나 사기를 치려는 분들도 많으니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당근마켓 부동산 매물 올려야 하는 이유





 

제가 당근 부동산 거래 성공한뒤 주위 지인들한테도 얘기를 많이 했는데 그래서 집이 안팔려 애타던 지인들이 당근에 내놨다가 연락이 쏠쏠하게 온다는 후기를 전해주고 있어요.

네이버 부동산에는 수십군데씩 내놔도(팔때는 무조건 많이 내놓는게 이득입니다. 100군데까지 내놓으세요) 다른곳은 거들떠 안보는 분들이 많은데 올릴 수 있는데는 다 올려 놓으셔요. 저는 블로그, 당근마켓 전부 올렸습니다.

연락이 아무데서도 안와서 제발 한명이라도 봐주세요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올린것 같아요. 그렇다고 막 기대를 하면서 올리지는 않았고(왜냐면 부동산 중개소에서도 연락이 전혀 오지 않았던 거래절벽 상황.. ) 사진 찍어놓은거 최대한 많이 올리고 말도 친절하게 해서 올린것 같아요.

 

당근마켓 부동산 이용 후기





 

저는 실제로 당근 부동산 거래 통해 집 매수하실 분 찾았고, 연락 주고 받고 집도 실제로 보러 가시고 결국 계약하고, 계약서로 대출 실행하고, 마지막 잔금까지 다 처리했습니다.

집이 빨리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서 정말 막막했는데 당근에 올릴 생각 안했다면 그뒤로 언제 팔렸을지 눈앞이 캄캄하네요.

저는 매물 올린 당일날에 바로 연락을 받았어요. 집 보러갈 수 있을까요? 라고 문의를 주셨고 이렇게 연락하고 뿅타는(?) 분들 많아서 사실 연락 받고도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요. 세입자 분 번호 알려드리고 미리 연락한뒤 보시라고 안내해 드렸습니다.

그러고도 최대한 많은 분들 봐주셔라 하는 마음으로 당근 광고도 돌리고(하루 5천원씩) 계속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고 애는 타고 그랬죠. 이후 집값을 조금 더 내렸고, 혹시나 싶어 그분께도 가격을 더 내렸다고 안내해 드렸더니 다음날 바로 집을 보고 오신뒤에 매수 의사를 밝히셨고, 결국 계약까지 하게 됐네요.

그분께서 대출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은행 방문이 필요했고, 일상도 바쁘셨던 분이라 은행가서 확인하고, 제가 수시로 연락하고 하는등 중간과정이 상당히 길었지만 무튼 그런건 생략하고 실제 매수자가 나타났다는것이 중요하지요.

당근마켓 부동산 거래 잘 이용하면 참 괜찮다 이게 핵심입니다. 직거래해서 중개수수료 아끼려는 분들도 있겠지만은, 내 집 사줄 매수자 구할때도 유용합니다.(주위에도 저같은 겨우 많아요)

 

당근 부동산 거래 방법 2가지





 

대필료 주고 부탁

아무래도 당근 부동산 직거래는 경험도 많이 없고 중개소를 끼고 거래하지 않으니 사기 위험도 있고 해서 저도 많이 불안했어요.

집보러 온다고할때도 세입자분이 있는 집일 경우에는 미리 세입자분께 양해를 구하는것이 좋을것 같고요.

무튼 저는 계약하기로 결정되고 직접 계약서를 쓸 자신은 없어서요.

계약서 쓰자고 하셔서 집 내놨던 부동산 중 인상깊고 친절하셨던 분들 중 한분에게 혹시 계약서를 써주실 수 있느냐고 물어봤습니다.

보통 대필료, 수고비 정도만 받고 싸게는 5~10만원 수준, 수고비 좀 더 드리면 10~30만원 정도 선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그러나 이분과 통화를 하고, 제가 직접 알아보기도 해보니 부동산에서 대필료를 받고 계약서를 써주는것은 사실상 불법이고, 때문에 해줄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셨고요.

그런데 아마 알아보면 소정의 수수료만 받고 해주는 분들도 있는것 같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부동산 몇군데 연락을 취해보셔요. 저는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중개비 반절 부담





 

저는 당근마켓 부동산 통해서 제가 매수자를 구하기는 했지만 현 시점부터 계약 및 잔금 치르는 과정까지 전부 맡기고 싶었고, 더이상 신경쓰고 싶지 않았어요. 또 정식으로 문제없이 진행이 되기를 바랬습니다.

직접 계약부터 전체 과정을 진행하는것은 불안했기 때문에 이 소장님과 합의하여 실제 중개행위 한것으로 하고 계약서 작성 및 중개 역할을 전부 맡기는것으로 합의를 했습니다.

중개사분께 맡기면 도장도 찍어주고, 일정 조율도 해주고요. 이쪽으로 잘 알고 계시니 계약금, 중도금, 잔금 처리 및 세입자와 매수자와의 소통, 서류 준비 등 조정을 싹 해주셨거든요.

그러나 매수하실 분은 제가 구했기 때문에 중개수수료를 한사람 몫만 받기로 합의를 하였네요. 제 경우 제가 매수자분께 수수료는 제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전부 제가 부담했지만(당근에 미리 이렇게 올림), 예를 들어 한사람 몫이 80만원이라면 40만원씩 반반 부담하는 식으로 많이들 하신다고 합니다. 정식 중개거래를 한것으로 하되 반값에 했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저희가 대출 확정이 안되서 계약일이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고, 계약 날짜도 몇 번 바뀌는등 변동 내용이 많았는데요. 앞서 언급했듯 담당 소장님께서 계약하고 잔금 받기까지 세입자-매수자-저와의 소통 및 조율을 전부 알아서 해주셨고 너무나 꼼꼼하게 서류 준비랑 다 해주셔서 그뒤로는 계약 편하게 잘 마무리 했습니다.

아마도 당근마켓 부동산 직거래 같은 것들이 익숙치 않은 분들 계실텐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이렇게 정리해 봤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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