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현재상황 착공 지연이유?+개통시기

충청권 광역철도는 1~3단계로 나눠 추진되는 사업으로, 현재는 1단계 공사만 진행중인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기존 노선의 여유용량을 활용하여 공사 및 운영되므로 사업비가 적게 들어가고, 완성도 빠를것으로 기대되는데요.

현재상황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기본 개요

기본정보




 

신탄진(경부선) ~ 계룡(호남선)을 이어주는 35.4km의 광역 철도 노선입니다.

충남 계룡에서 출발해 대전 도심을 지나 신탄진까지 연결하게 되며 충청지역을 하나의 교통망으로 연결하게 돼요.

기존 경부선과 호남선의 여유용량을 공사 진행하여 광역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면서, 대전을 남북으로 가로지르기 때문에 대전 도시철도 3호선 기능을 수행해줄것으로도 기대됩니다.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 신탄진(경부선) ~ 계룡(호남선)

▲총사업비: 2598억

▲기점(시점): 신탄진역

▲종점: 계룡역

▲착공시기:2023년 12월

▲개통시기: 2026년

기존의 철도를 이용하고 원래역을 개량화 하는등 새로 노선을 짓는것 대비 사업비를 큰폭으로 줄여서 건설 및 운영하게 됩니다.

*참고:이 노선은 CTX라고 불리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와는 별개의 사업입니다. 각각 따로 추진돼요. 

 

1-3단계로 추진




 

총 3단계로 분리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1단계: 신탄진~계룡

▲2단계: 신탄진~조치원

▲3단계:계룡~강경

현재 2단계와 3단계 사업은 전부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 용역을 통해서 사업성이 확보될경우 정부에 건의하는 등의 절차를 통해 본격적인 추진이 가능해져요. 2023년 2단계와 3단계 모두 발주되었으며 예타조사 신청전 최적의 노선과 경제성 분석 등을 검토하는 용역이 약 1년간 진행됩니다.

즉, 현재 궤도상에 올라있는것은 1단계 사업 뿐이에요.

 

충청권 광역철도 현재 추진 단계

착공




 

1단계 사업이 지난해 12월 말 착공하여 노반부문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첫 삽을 떴다고 해도 바로 본공사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므로 시공측량을 비롯한 지장물 조사부터 실행한뒤 올해 4~5월부터 본공사를 시작한다고 해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한뒤 8년만에 공사를 시작하는 것이며, 사실 이 단계까지 오기까지 쉽지 않았어요.

 

흐름-착공이 늦어진 이유

충청 광역철도는 사실 2015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다음 2018년 기본계획 고시를 마쳤고, 2021년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사업입니다.

그러나 2022년 기획재정부에서 수요예측 재조사를 진행하면서 사업이 정상속도를 내지 못했어요.

대전 트램과 일정구간이 중복되며 수요예측을 재진행하게 되었고, 이후 2023년 재조사 최종 승인이 떨어지면서 사업이 정상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 지난해 10월 노반 부문 공사 발주에 들어갔고, 실시계획 승인 및 고시를 끝낸후에 공사를 시작하게 된것이네요.

 

차량정보




 

충청권 광역철도는 기관사가 없이 운행돼요.

2량짜리 전철이 광역철도를 왕복하며 운행하게 되며, 대전도심을 지나가기 때문에 기존 역에 추가 6군데를 더 신설해서 대전 도시철도 3호선 기능도 해줄것으로 기대돼요.

 

충청권 광역철도 전동차

 

차량은 2량 1편성으로 편도기준 하루 65회 정도 운행하게 됩니다.

출근과 퇴근하는 시간대에는 12분에 한대 간격으로, 다른 시간대에는 20분에 한대 간격으로 운행이 될거라고 하네요. 

2030년말 기준으로 하루평균 약 2만7천명의 수요가 예상됩니다.

 

정거장 리스트




 

기존에 경부선과 호남선에 있던 역 6군데에 추가로 6개 정거장이 신설됩니다.

총 12개 정거장을 통과하게 되며, 철로가 새로 만들어지는것은 아니에요.

▲원래 정거장-개량화

신탄진역, 회덕역, 서대전역, 가수원역, 흑석리역, 계룡역

▲신설되는 정거장

덕암역, 오정역, 중촌역, 용두역, 문화역, 도마역

 

대전시 구간을 통과하므로 대전시 안에도 정거장이 새로 만들어져요.

기존에 운행되던 대전 도시철도 1호선 그리고 향후 조성되는 대전 2호선 트램과 연결하여 운행될 예정입니다.

 

개통하면 생기는일




 

충청 광역철도 개통시 계룡~신탄진 구간 이동시간은 상행과 하행 모두 35분가량 걸릴것으로 보여요.

한정거장 이동시 약 3분 정도 걸릴것으로 예상되며, 계룡~서대전(대전 도심) 이동시에는 약 15분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존 접근시간보다 많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구요.

 

추가로 1단계만 개통해도 충남 남부권~대전을 이동하기가 편리해지고, 이전대비 철도를 이용하는 수요가 증가하게 되며 탄소중립에도 기여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균형 발전면에서 바라봐도 유익한점이 많죠.

 

현재 대전 지하철 1호선 혜택이 못미치는 대덕구를 연결해주며, 신탄진등의 철도 이용이 힘들었던 지역들이 수혜를 볼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대전에는 도시철도 1호선이 운행중인 상황이며 대전 순환선 성격의 2호선(트램)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습니다.

여기에 충청권 광역철도가 2026년 개통된다면 대전 통과 교통라인에 큰 변화가 있을것으로 기대되네요.

다만 일년동안 진행된 수요 재조사로 인하여 원래 생각한것보다 착공이 지나치게 늦어진점이 못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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