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화도고속도로가 원래는 올해 말에는 개통될 예정이었지만 계획이 어긋나는 바람에 내년으로 개통이 미뤄질것으로 보이네요. 기대감에 잔뜩 부풀었던 지자체 및 주민분들은 잔뜩 실망한 상황입니다. 확실한 개통시기에 대해서는 다시 고지가 될것으로 보여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정리해봅니다.
포천화도고속도로 사업 개요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부터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까지 총 28.7km를 이어주는 왕복 4차로 노선입니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중에 포천~화도구간 프로젝트에요. 민자가 담당하여 BTO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남기업, 포스코건설이 1조 5천억을 투자해 건설하는 민간투자건설사업이며 2018년 최초 착공 들어가 공사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전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구간 중에 포천~남양주를 이어주는 노선이며, 사실 본래 계획상으로는 개통시기가 12월 28일로 잡혀있는 상황이었어요. 때문에 개통을 앞두고 본격적인 홍보 등도 이뤄지고 있었지만 결국 미뤄져 올해는 개통이 힘든 상황입니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란?
수도권 안의 교통혼잡 및 정체 감소 목적과 함께 경기 동북부 권의 지역 고속도로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외곽쪽으로 수도권 지역을 순환하는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거에요.
화성시 봉담읍을 시작으로 하여 송산~안산~인천~김포~파주~포천~화도~양평~남양평~이천~동탄을 통과하여 봉담읍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 구조입니다.
2029년 전체 노선 완성을 목표로 잡고 진행중이에요.
개통 연기되는 이유?
겨울 접어들면서 비가 자주 내린데다 기온이 평균보다 떨어지는 판파가 이어지면서 원래 계획했던 공사 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었고, 때문에 개통이 밀리게 된거라고 합니다.
현재 공사 진행률은?
포천화도고속도로는 올초(4월)까지만해도 공정률이 꽤 높았던 상황이었고 속도도 빨랐기 때문에 연말개통에 전혀 문제가 없을거라고 예상했어요.
하지만 한파가 계속되고 예상에 없던 문제들이 등장하면서 공사를 제대로 진행할 수 있는 일수가 부족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특정구간 노면포장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며, 콘크리트 타설 작업도 아직 더 해야된다고 하네요.
때문에 포천화도고속도로 개통을 고대하던 포천시민들과 경기 북부 지자체는 힘이 빠진 상황입니다.
포천화도고속도로 개통시 효과
원래 포천에서 화도까지 이동하는데 약 40분정도가 걸렸어요. 이 고속도로가 개통하게 되면 반절 정도인 2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따라서 수도권 교통 정체를 해소하는데도 효과가 높을것으로 예상돼요.
또한 올 5월 완공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조안~양평구간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경기북부권의 교통이 복잡한 구역을 피해서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좀 남쪽으로 이동할수 있는 기능을 해주겠지요.
포천-화도구간과 이어지는 화도-양평(두물머리 나들목) 고속도로 중에 조안-양평고속도로는 이미 올해 개통되었으나, 화도-조안 구간은 아직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포천화도고속도로와 함께 포천-조안구간 역시 같이 개통된다면 포천에서 화도를 지나 양평까지 총 46.32km의 고속도로 구간을 쭉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거에요.
결론
포천화도고속도로가 완성된다면 포천부터 화도, 양평, 남양평까지 이어지는 구간이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와도 연결되면서 주말마다 얽히는 복잡한 교통상황이 대폭 개선될것으로 기대됩니다.
소흘분기점에서 세종-포천고속도로로 이어지며, 화도분기점에서 서울양양고속도로로 이어져요.
양평나들목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와도 바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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