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아레나 서울이 본래 작년 12월 착공식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사업시행자 카카오측 내부문제로 연기되었습니다.
카카오 내부사정 여러모로 복잡한것 같고 자금 문제도 있는것 같아 아레나 건설 정상적으로 가능할지 우려하는 분위기가 커져갑니다.
현재까지도 재개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데요.
오늘은 이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 정리해 봅니다.
창동아레나 사업 기본 개요
도봉구 창동 5만m2 부지에 건립되는 음악 전문 돔 공연장을 의미해요.
▲규모: 지하2층~최고 6층
▲연면적: 11만 9096m2
▲구성: 주공연장, 음악전문공연장, 중형 공연장 극장, 상업시설 등
▲준공: 2027년 3월
▲사업방식: 민간투자방식
▲사업시행자: (주)서울아레나(카카오 98% 아레나에이 2%)
▲사업비: 3600억
▲시공: 한화건설
주공연장은 최대 2만8천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음악전문공연장과 중형크기 공연장, 극장과 상업시설 등이 복합 구성됩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아레나급 음악 전문 공연장(약 1.8만석), 중형 공연장(2010석), 대중음악지원시설 등이 조성돼요.
지하철 1호선, 4호선 창동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업방식
카카오가 당초 창동 아레나 건축비로 예상했던 금액이 3008억 정도입니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추진하되(사업용지 제공), 카카오가 대표출자자로 참여하는 방식이며 시공은 한화건설에서 맡고 있는데요.
2019년, 카카오는 서울아레나 SPC를 설립하여 지분 백프로를 확보했고, 2022년 3월과 7월 2번에 걸쳐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920억을 출자했습니다.
(지분율 원래 100%에서 98.04%로 변동있는 상태)
2023년 9월 스타트업인 아레나에이에서 20억을 투자하여 지분 1.96%를 가져갔구요.
이후 아레나 준공시 소유권은 서울시가 가져가게 되며 그후 30년간 카카오에서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하면서 자본금을 회수하게 돼요.
즉 사업부지-서울시에서 제공, 사업시행자 카카오가 자기자본을 활용해 총사업비 3120억을 투여해 건설까지 완료한뒤 운영을 통해 수익내는 방식입니다.
최초 사업비 2천억 정도를 예상했지만 고금리가 계속되며 3120억으로 상승하였고, 향후 더 증가할 확률이 높아요.
카카오는 이 사업에 무척 열의를 가지고 있는 상황인데 현재의 엔터사입과 병행하게 되면 시너지효과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컨셉
위에서도 언급했듯 시공은 한화 건설부문에서 맡게되며,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홀로그램등의 IT기술을 공연장에 접목하여 음악전문장을 구성하게 됩니다.
창동 서울아레나의 완성은 단순히 대중음악 공연의 활용 외에도 농구와 테니스 등 중소규모 스포츠 경기장으로도 사용될 예정이에요.
음악전문공연장 말고도 영화관 7개, 판매 및 업무시설 등 복합업무시설 형태로 구성이 되며 향후 운영을 맡을 서울시와 카카오측은 K팝 공연을 비롯한 각종 프로그램을 개최하여 연간 180만명이 이용하는 장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창동 서울 아레나 현황
현재상황
창동아레나는 현재 해당 부지에 바리게이트만 쳐있고 공사는 안하고 있는 상태였다가, 최근에는 공사 진행중인것으로 보입니다.
착공 무기한 연기
현재 착공식 무기한 연기된 상태입니다.
당초 계획상으로는 2023년 12월 착공식이 열릴 예정이었는데요.
카카오의 요청으로 연기되었습니다.
이유로는 최근 건설 자재비의 급등 및 고금리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창동차레나 건설 비용이 추정한것 대비 급격히 증가하면서 비용 재산정 및 이사회 의결등을 진행한후에 착공식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에 계획한 준공시기 2025년이 2027년으로 연기되었고요.
다만 이사회 의결 및 착공식 일정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힌것이 없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중요 결정등이 필요한 일은 3월에 있을 이사회 의결 등을 완료한 뒤에 진행하겠다는 의지인것 같아요.
향후 진행상황
현재는 서울시와 카카오가 사업의 정상적인 진행을 위해 협의중인 상황으로, 오세훈시장이 신년 인사때 3월 착공식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고 하니 머지않아 착공식 진행할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 내부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어야 제대로된 착공도 가능할것 같아요.
우려사항-자금 문제
현재 아레나 추가자금 지원은 힘든 상황이며 준공일자를 연기하기도 어렵습니다. 준공일이 2027년 3월로 되어있기 때문에 이 기간 안에 완성이 되지않을 경우 카카오는 서울시에 엄청난 배상금을 지불해야 해요.
잡음발생(비리 폭로)
카카오 비리관련 논란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아레나 사업 진행 과정에서 대형건설사(한화)와 결탁했다는 얘기가 나오며 조직장이 직무배제되었고, 카카오 자체적으로 조사단을 꾸려 감사를 진행한바 있습니다.
카카오는 자산개발실을 통해 서울 창동 아레나를 비롯한 카카오 데이터센 터 등 수천억대 부동산 사업을 진행해왔는데, 이 과정에서 비리가 있다는 내부 고발이 나온것이죠.
작년에 착공식이 미뤄진 이유 중 이것과도 관련 있을것으로 짐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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