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새길 진행상황 은평vs종로 찬반 심각(노선도)

은평새길 도로 건설 사업이 사실상 좌초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민자협상단계에 이르러 25년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찬반여론이 격화하고 있어 갈길이 구만리라는 생각은 드는데요. 

아래에서 현재 처한 상황 및 자세한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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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새길 건설 사업 개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에서 탈락한 후 모두가 충격에 빠져있을때 서울시에서 대안으로 내놓은것이 도로망을 확대하는 은평새길 사업입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예타 타격이 크네요..(3단계 노선도)

 

▲은평구 불광동(통일로)~종로구 부암동(자하문로) 5.8km 노선

▲민간투자방식: 우선협상대상자 GS건설

▲BTO 방식으로 진행

▲약 4300억(물가상승+추가안전장치로 대폭 상승 예상됨)

 

은평새길 노선도

 

은평구 불광동에서 시작하여 종로구 부암동까지 이어지는 5.8km의 왕복 4차선 도로를 건설하는 거에요.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는 도로를 만드는 것이며, 이를 통해 서북부의 심각한 교통정체를 해소하려는 목적입니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하며, 건설 후 40년동안 GS건설에서 운영권을 가져가며 이후에는 서울시에 기부채납하는 BTO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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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이유: 통일로 포화 상태




 

이번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는 이유입니다.

통일로는 파주 임진강부터 서울역까지 연결되는데요. 1971년 최초 개통한 이후 현재까지도 은평구 등의 수도권 서북부권에서 서울 도심으로 들어가는 주요 도로입니다. 

서울시 구간의 경우 버스 전용 노선을 빼면 왕복4차선, 편도 2차선으로 되어있는데요. 2022년 기준 하루 6.4만여대가 왕복한다고 하며, 신호도 많다보니 출퇴근 시간시 정체가 무척 심합니다. 

은평뉴타운 개발 및 고양시 택지지구 개발, 홍은동 일대 단지 개발도 진행되며 차량은 더 증가하고 있으며 때문에 은평구 주민들은 무척 불편할수밖에 없겠죠.. 하루 3-4번이상 꽉막히는 상황의 연속으로 아예 통일로를 이용하지 않고 우회도로로 이동하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불광동~구기터널~종로구 부암동) 

비록 거리는 더 길어도 훨씬 시간 절약이 많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은평새길이 조성되면 이를 통해 통일로 교통량이 분담될 수 있다는 것이죠. 

 

평창터널 사업 동반 진행

태영건설 컨소시엄에서 제안해 추진을 시작한 사업으로, 은평새길과 연계하여 진행합니다. 

종로구 신영동~성북구 성북로연결, 4km 왕복 4차로 도로를 만들게 되며 서울 도심과 성북구, 강북구간의 교통편익을 올려줄 예정. 

제안자인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가 되었으며 민자적격성재조사 완료하여 협상 진행중입니다. 

서울시에서는 은평새길과 동시에 평창터널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은평새길과 성북구를 동시에 연결하려는 목적이에요.

종로구의 반대 이유를 해결해주고, 교통흐름 개선을 위한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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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상황





 

사실 은평새길은 이미 이야기가 나온지 17년이상이 경과했을만큼 속도가 나지 않았던 사업입니다. 당시 지상 설치 이야기가 나오면서 은평구의 반대가 심했는데요. 

2008년 유료도로 건설 계획이 나왔고(민자제안), gs건설이 우선협상자가 되면서 탄력을 받는듯 했지만 박원순 시장 당시 소극적인 행보로 추진이 되지 않았어요. (은평구 vs 종로구 시민입장, 북한산 통과로 환경파괴 문제)

이후 오세훈 시장이 2021년 취임 및 공약하며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2021년 전면 지하화 건설이 결정되었고 올해  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하였습니다(경제성 충분하다). 

이후 서울시는 gs건설과 디테일한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알렸고, 2024년 상반기경에는 협상이 완료될것으로 보여요. 여기서는 설계 및 공사비 관련 실무에 대해 이야기하게 됩니다. 

협상이 끝나면 협약을 맺고 공사를 시작하게 돼요. 

현재 계획상으로는 2025년에 착공 들어갈 계획입니다. 

 

종로구의 격한 반대 vs 은평구





 

이 사업을 두고 은평구와 종로구의 온도가 다릅니다. 

다시 은평새길 건설 이야기가 대두되면서 종로구에서는 반대하는 분위기인 반면, 은평구에서는 하루 빨리 개통되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종로구에서 반대하는 까닭은 종착점인 세검정 및 서부지역의 경우 지금보다 더 교통체증이 심해질 것이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결국 은평구, 종로구, 서대문구가 세검정사거리라는 한지점에서 만나게 되며 여기에 은평새길까지 추가되면(이 길도 종점이 세검정사거리) 자하문로 진입 차량은 더 증가하여 병목현상이 더 심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이에 대해 서울시는 공청회를 열어 주민들 의견을 수렴하고, 종로구 평창동 인근 교통흐름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답변)

반면 은평구에서는 은평구의 문제점은 교통이라면서 개통을 염원하는 상황이구요. 사실성 성사 확률이 낮은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보다는 이 사업에 집중하자는 것이죠. 

종로구에서는 사실상 이는 뉴타운 사업 등으로 인구가 증가하는 은평구와, 갈수록 인구가 감소하는 종로구를 차별하는 정책이라고 반발하고 있어요.  더욱이 세검정 일대 지하철이 전혀 없고 대중교통도 원활치 않아 교통인프라가 매우 열악한데, 이에 대한 개선은 전혀 없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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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시 기대되는것





 

현재 수도권 서북부 지역은 대대적인 개발사업을 진행중으로, 향후 인구 유입에 따른 교통량 상승이 예상되는데요. 

은평새길 사업을 통하여 교통 수요에 대응하려는 목적입니다. 

현재의 심각한 차량 정체를 개선하며, 지역균형발전과 함께 지역간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거에요. 

현재 은평구 통일로 인근은 만성적인 교통정체로 출퇴근시간이면 차가 옴싹달싹 못하는 형태라 실제 개통시 은평구민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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