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아세아아파트 착공 안하는 이유? 현 진행상황 정리

용산 아세아아파트는 9년째 빈땅으로 남아있습니다. 원래 2021년 6월에 착공 들어갈 계획이었는데요. 착공 임박한 상황에서 미 대사관의 설계변경 요구 및 소송 때문에 현재까지 2년이 넘도록 아무 진척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용산 금싸라기 땅이 방치되고 있는것이 마음 아프네요. 자세한 내용 아래에 정리해봤습니다. 

 

 

용산 아세아아파트 부지

 

 

 

용산 아세아아파트 개발사업 기본정보

 

  • 위치: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 65-854 일대
  • 대지면적: 4만 6524m2
  • 용적률: 336%
  • 건폐율: 22.9%
  • 지하3층~최고 32층, 13개동
  • 총 969세대 예정
  • 일반분양: 총 819세대
    • 미 대사관 숙소 제외
  • 사업진행: 부영주택
  • 분양가: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평당 최소 분양가인 5천만원으로만 잡아도 부영그룹은 이 개발 프로젝트로 2조이상의 매출을 얻을것으로 추정됨.
    • 분상제 적용되기 때문에 청약에 당첨되면 시세차익을 많이 얻을 수 있어 일반분양 물량 나오면 인기가 높을것임

 

 

용산 아세아아파트 착공

 

 

 

용산 아세아아파트 사업 진행상황

 

  1. 갑자기 사업이 속도를 낼것으로 보임
  2. 이 부지는 9년간 빈 땅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음
    • 착공지연과 설계변경 문제로 미국대사관과 부영그룹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었기 때문
  3. 그런데 미국대사관에서 태도 변경
    • 착공이 너무 오랫동안 지연되며 결국 설계변경없이 사업진행을 신속하게 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한 상황

 

 

착공이 코앞인 상황에서 미뤄진 이유

 

  1. 2001년 특별계획구역 지정
  2. 2014년 부영이 3260억에 토지 매입
  3. 특별계획구역 지정으로 층수 33층으로 상향
  4. 2021년 2월 국토부와 mou 진행
  5. 2021년 6월 착공 임박

 

 

원래 용산 아세아아파트 부지는 예전 용산 미군부대와 국군 복지단, 군인아파트 등 군부대 용지로 쓰이다가 2001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후 2014년, 부영에서 이 땅을 국방부로부터 매입했어요. 당시 매입가가 3260억 이었습니다. 이 땅을 매입하고 8년간 서울시 도시·건축 공동위 심의 및 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특별계획구역으로 정해지며 아파트 최고층수가 본래의 20층에서 33층으로 상승했습니다. 

2021년 2월, 용산구청으로부터 특별계획구역 주택건설사업계획에 대해 승인받은뒤 2021년 5월에는 국토교통부와 주한미대사관이 주한미국대사관 직원숙소를 옮기기 위한 mou를 맺으면서 착공이 임박한 상태였습니다. 그때 계획대로면 2021년 6월 착공 시작해서 2024년 준공이 되었어야 맞아요. 

 

 

미국 대사관의 설계 변경 요구

 

 

그런데 갑자기 미국 대사관에서 설계를 바꿔달라고 하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용산 아세아아파트 개발사업을 통해 새로 짓는 단지에서 총 150세대는 공공기여로 진행하기 때문에 주한 미 대사관 직원숙소로 사용될 계획인데요. 대사관측에서 이를 두고 비상계단 설치 등을 추가로 넣어 변경해달라고 한겁니다. 

 

 

미 대사관의 설계변경 요구 철회

 

결국 설계변경 때문에 2년 넘게 착공 진행이 안되면서 결국 미국 대사관은 이를 철회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8월말경, 빨리 착공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한 상태라고 해요. 

결국 땅을 매입하고 무려 9년동안 착공 진행이 안되고 있는 것인데요. 이는 위에서 설명한 대사관과의 설계변경 문제도 있었지만 특별계획구역 내 미보상된 토지 필지 6곳의 소유주들과 소송도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보상 토지 소유주들과의 소송

 

용산 아세아아파트 부지 미보상 토지면적은 약 100평 정도로 총 부지의 0.7% 정도라고 해요. 그중 91%는 도로, 9%는 아파트 부지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토지소유주들은 도로부지 평가액이 아파트대비 싸다면서 정상적인 보상을 해주기전에는 수용에 반대하겠다면서 소송을 건거에요. 결국 이 소송에서 부영그룹이 승소했는데요. 토지주들이 항소를 진행하며 시간은 계속 지연되었습니다. 

 

 

부영의 보상요구

 

현재 부영은 바로 착공 들어갈수는 없고 미대사관 요청을 수용하려면 그동안 설계변경을 검토하느라 쏟았던 시간과 비용에 대해 보상이 필요하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때문에 서울시에 그 보상으로 추가용적률 적용 및 설계변경등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해요. 

다만 서울시는 인허가 단계는 이미 완료되었기 때문에 용적률 상향 요청이 공식적으로 들어올경우 규정을 크게 벗어날 만큼만 아니라면 검토해본다는 입장입니다. 서울시 역시 부영측에 착공을 서둘러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하네요. 

 

 

 

용산 아세아아파트 입지

 

  • 알짜 입지
    • 입지가 무척 좋아서 청약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곳임
  • 용산역과 신용산역, 이촌역이 모두 가까운 거리에 있는 트리플 역세권
  • 일부 세대 한강조망 가능

 

 

이상으로 용산 아세아아파트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이유 및 현재까지의 진행상황 정리해봤는데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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