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려 5540세대의 올림픽선수촌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8천세대의 미니신도시급으로 변신할 예정입니다. 아직 절차상으로는 재건축 확정만 되었을뿐 갈길이 먼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워낙 규모가 크고 입지가 좋기 때문에 벌써부터 큰 관심을 받고있는 중이네요. 아래에서 관련 내용 살펴봅니다.
올림픽선수촌아파트 재건축 기본내용
▶ 현재
- 부지면적 66만 2196m2
-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일대
- 1988년 준공(준공연한 36년차)
- 최고 24층, 122개동
- 5540세대
- 용적률 137% 건폐율 12%
- 올림픽훼밀리타운, 아시아선수촌아파트와 같이 올림픽3대장이라고 불림
- 3개 단지중 제일 규모가 크고 용적률이 낮기 때문에 사업성이 제일 좋음
위에서도 언급했듯 용적률이 137%로 낮기 때문에 사업성이 높을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울 재건축 진행중인 아파트중 둔촌주공 다음으로 세대수가 많아요.
▶ 재건축
- 8천세대 규모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
- 모든세대 남향 배치
- 대형평수 적용
- 각 전용면적 10%씩 증가
- 테라스형, 타워형, 판상형 3가지 타입으로 구성
- 테라스형: 건물옥상 활용해서 정원으로 사용
- 용적률 249% 적용
- 지상공원화로 풍부한 녹지 조성
- 산지 및 하천과 연계해서 산책로 구축
올림픽선수촌아파트 진행상황
올 2월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조건부재건축 단계인 D등급 받으면서 재건축 확정되었고, 7월에는 정비계획 업체도 선정 완료했습니다. 지금은 재건축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에요. 얼마뒤 실제 이 단지 설계를 맡은 우규승건축가의 재건축 청사진도 나온다고 하네요.
약 1만세대 정도가 재건축을 통해 새로 태어나게되며 전용 84m2 거래가도 1년 5개월만에 20억대를 다시 경신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올림픽선수촌아파트 입지
재건축 진행중인 둔촌주공아파트 바로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5호선, 9호선 올림픽공원역 인접해 도보로 6분이면 이용 가능합니다. 잠실까지 25분, 강남까지 약 40분 소요되네요.
맞은편으로는 올림픽공원이 위치하고 있고, 단지안으로 성내천과 감이천이 흐르고 있어 녹지가 풍부하고 환경이 쾌적합니다.
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모두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입지가 아주 좋다고 할 수 있겠네요. 실제 실거주자들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올림픽선수촌아파트 시세
34평 기준으로 올해 10월 19억에 거래(24층)된 기록이 있네요. 호가상으로는 네이버 최저 매물 19.5억 등록되어 있으므로 내가 매수 의지가 있다면 34평을 최소 19.5억에 매수할 수 있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39평의 경우에는 올해 9월 22.5억 실거래되었구요. 최저매물이 20.7억입니다. 큰 차이는 안나네요.
올림픽선수촌아파트 재건축 향후 일정
추진단은 11월 4일 2회차로 조합원 대상 설명회를 열게되며 이자리에서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재건축 일정도 나올것으로 보입니다.또 우건축가의 조감도도 이 자리에서 공개된다고 하네요.
정비계획 수립에 필요한 동의서 접수를 올해안에 완료하고 24년 상반기중에 정비계획 입안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도정법에 따라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하면 전체 주민의 2/3이상 동의를 받아(총 66.7%) 지자체에 정비계획 입안을 제안할 수 있구요.
지금 총 5540세대 중에 59%에 해당하는 3250세대로부터 동의서 받았다고 하네요. 입안 제안까지 약 400세대 동의서만 받으면 됩니다. 앞으로 남은절차가 많은데요. 정비계획수립이 완료된다면 추진위 설립, 조합설립인가, 시공사 선정,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이주 및 철거를 거쳐 입주하게 됩니다.
올림픽선수촌아파트의 원래(?) 용도
1988년 서울올림픽때 참여하는 선수들과 기자들의 숙소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된 단지입니다.
이때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진행했는데 방사형 건물형태 등의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설계안을 접수한 우건축가의 작품이 최종결정되어 현재의 아파트 형태를 띠게된거라고 하죠. 그때 인연으로 추진단에서는 우건축가에게 다시금 설계안을 요청한것이며 이 단지의 역사성과 상징성은 그대로 두면서 특별한 설계를 의뢰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