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운정 연장 사업이 흐름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불과 얼마전 국토부 승인을 받으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게 됐어요. 기존 일산역까지 연결된 노선이 이제는 파주까지 연결되어 파주시민들 숙원사업이 완성되겠네요. 개통시 김포공항까지 30분이면 이동한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알아볼게요.
서해선 운정 연장 사업 개요
현재 일산역까지면 연결된 서해선을 탄현역, 야당역, 운정역까지 총 5.3km 구간 연장하는 사업입니다.
서해선 파주 연장 노선의 경우 별도의 선로를 계획하여 구축하는것은 아니고, 대곡역부터 운정역까지 연결된 총 12.2km 길이 경의중앙선 선로를 공용하는 것인데요.
따라서 일부시설 개량화작업만 진행한다음 개통하게 됩니다.
▲경의중앙선 일산역 ~ 탄현역 ~ 야당역 ~ 운정역 연결
서해선의 일부인 대곡소사선에서 연장한다고 하여 대곡소사선 운정 연장이라고도 칭합니다.
서해선 일산연장 구간 역시 경의중앙선 선로 공용형태였어요.
서해선 전체노선 연결공사 진행상황
서해선은 경기 고양시 대곡역부터 출발해서 수도권을 통과한뒤 충청남도 홍성역까지 이어지는 철도 노선입니다.
서울 지하철 1호선과 3호선, 5호선, 7호선, 9호선, 공항철도까지 전부 갈아탈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정말 높죠.
▲1차 개통(소사원시선): 2018년 안산 원시역~소사역 개통 완료
▲2차 개통(대곡소사선): 2023년 대곡역~소사역 개통 완료
소사원시선의 북쪽 방향 연장 노선이며, 2차 개통되고 얼마 후에 대곡~일산역 구간도 개통되었습니다.
일산역~대곡역~소사역~원시역까지 개통 완료 및 연결되어 운행중이며 서해선 전체 노선 완료되면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홍성역까지 모두 이어지게 돼요.
현재 경기 송산~충남 홍성 복선전철화 작업 진행중이며, 다만 홍성역까지의 완전한 연결을 위해서는 신안산선이 먼저 개통되어야 하는데요. 이에 대한 정보는 아래에서 참고해주세요.
대곡소사선 운정 연장 현재 추진 단계
이 노선은 2019년 창릉신도시 개발 진행으로 인한 2기 운정신도시의 광역교통망 대책의 하나로서 나온 내용입니다.
서해선 운정 연장과 함께 지하철 3호선의 연장안이 대두된 것인데요.
기존 대곡소사선(서해선)은 위에서 설명한것과 같이, 당초 일산역까지만 연장 노선이 계획되어 있었고 파주시는 2021년 서해선 파주 연장을 국토부에 공식 신청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승인 단계 전의 사전 검증 절차인 국가철도공단 수요부문 전문가 검증위원회를 2차례 탈락했지만, 작년 6월에 이르러 승인받았으며 불과 며칠전 국토교통부 승인까지 완료된 상황입니다. (2024년 1월 15일)
앞으로는 이런 단계가 남았습니다
이제 서해선 운정 연장 사업에 대해 국토부 승인이 완료되었으므로 파주시는 고양시와 코레일을 포함한 관련 기관들과 같이 회차선, 전력-통신-신호등과 같은 시스템의 개선 방향과 차량 구입 비용, 건설비, 운영비용 등에 대해서 구체적인 협의를 한다음 관계기관 위수탑 협약을 체결해야 합니다.
그러고나면 설계절차를 밟고, 순차적으로 따라오는 행정절차를 통과하여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것으로 보여요.(착공)
국비지원사업 아님-원인자 부담
서해선 파주 연장 사업의 경우 국비나 도비지원을 받는 사업이 아니고 관련된 지자체에서 연간 운영비를 부담해야하는 원인자 부담 사업입니다.
고양시 일산역~파주시 운정역 5.3km 구간 연장 총사업비는 115억 추정되며, 운영비는 1년에 12억 정도가 투입해야 할 것 같아요.
따라서 이에대한 협의가 필요합니다.
개통하면 생기는일
서해선 운정 연장 개통이 완료되면 파주~김포공항까지 지금은 이동하는데 1시간 30분이 걸리는 거리를 30분안에 접근할 수 있게 돼요.
또한 대곡역, 김포공항역을 거쳐 부천, 시흥, 안산 등의 경기 서남부권으로의 이동이 편해지며(환승없이 직결), 나중에 서해선 전체노선이 최종적으로 개통된다면 충남 홍성역까지도 한번에 연결되는 거에요.
지하철 3,5,7,9호선과 공항철도, 김포 경전철로의 갈아타기가 쉬워지는등의 여러 이점이 많으므로 파주시민분들의 숙원사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파주시민들의 교통인프라를 탄탄하게 만들어줄뿐 아니고 파주에 들르는 관광객들도 많아져 관련 산업 및 지역자체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있겠죠.
운정신도시는 수도권 남부권보다 광역교통망이 잘 만들어져 있지 않은데요.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 정부에서 운정신도시의 광역교통망을 계획하기 보다는 서울 이동성이 좋은 입지 우수한 창릉지구 등 3기신도시를 계획하자, 운정신도시 시민들은 이에 대해 크게 반발한바 있습니다.
결국 대곡소사선 운정 연장 없이는 쭉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운정을 위해서는 보다 확실한 사업진행이 필요하다는것이 운정 거주 시민들의 입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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