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트램 노선도 역위치 기본계획 착공 내년이라고?

 

동탄트램.. 무려 15년을 끌어왔지만 이제는 뭔가 되긴 하려나 보네요. 경기도에서는 최초, 전국적으로는 서울 다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입니다. 노면전차 방식으로 선없이 전차가 깔릴 예정이구요. 내년에 바로 착공 들어간다고 합니다. 최근 반도체 투자 호재에 신고가 경신, 철도에 트램까지 동탄 관련 반가운 소식이 많은것 같아요. 아래에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동탄트램 기본정보, 착공시기

 

  • 화성 동탄신도시의 광역교통망이자 동탄도시철도
  • 수원시 망포역과 화성시 동탄신도시를 연결
  • 2개노선으로 계획
    • 수원 영통의 수인분당선 망포역~1호선 오산역까지 16.5km 연결구간
    • 1호선 병점역~동탄2신도시 공영차고지까지 17.8km 연결구간
  • 24년 착공 예정
  • 총연장 34.4km
  • 차량편성은 32개 계획
  • 정거장 36개소
  • 차량기지 1곳
  • 친환경 무가선(선x) 노면전차 방식으로 구축
  • 총사업비 9773억
    • LH에서 부담하는 광역교통개선대책 부담금 9200억
    • 화성시에서 461억, 오산시 95억, 수원시 17억 부담

 

 

동탄트램 노선도

 

 

 

 

 

진행상황

 

  1. 연내 기본설계용역을 완료
  2. 2024년 1월 실시설계 착수
  3. 2024년 6월 착공
  4.  27년 12월에 완공 및 개통 목표

 

요즘 전국적으로 트램이 열풍인데요. 동탄트램은 서울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며 동탄신도시와 수원, 오산 등을 동탄역과 이어주는 광역교통망으로서 기능할 예정입니다. 기본설계가 완료되며 내년부터는 건설부분 실시설계와 함께 트램차량 제작 및 설계단계에 들어갈것으로 보여요. 

얼마전 트램관련 건설규정 표준안이 발표되었고, 이에따라 동탄역시 이에 맞춰 트램 건설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여기에는 선로궤간과 선로의 곡선 반경, 정거장 기울기 한도나 레일, 구조물과 설비관련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현재 경기도에만 추진중인 노면전철(트램)사업이 7군데입니다. 수원, 성남 1,2호선, 시흥 월곶과 배곧선, 부천시, 시흥 스마트허브선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모두 혼선없이 전철 사업이 가능해졌다며 반가워 하고 있어요. 

 

 

 

 

 

 

 

 

 

 

 

 

 

 

사실 동탄트램 이야기가 처음 나온것은 2009년 무렵인데요. 그때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무려 14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부지만 조성되어 있습니다. 동탄신도시 계획할때 도로 가운데에 이 트램 자리를 같이 만들었거든요. 지금도 동탄신도시에 가면 그 흔적을 쉽게 찾아볼수가 있습니다. 

 

동탄트램이 완공된다면 경기도 최초로 구축되는 트램이 되는것이고요. 사실 기본설계에 들어간 트램사업 역시 동탄밖에 없습니다. 이는 친환경 수단인데다 안전하고, 지연도 없는 교통수단이다보니 모두의 기대가 높을수밖에 없겠죠. 동탄은 내년에 GTX도 개통 계획되어 있으므로 교통편의성을 한껏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트램도입을 이제 더는 미뤄선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동탄트램 전력 공급방식

 

 

동탄트램의 전력 공급방식은 슈퍼캐퍼시티/배터리 방식으로 정해졌는데요. 선이없는 무가선 방식으로 운행하며, 각 정거장마다 정차하는 시간동안 충전이 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중국 광저우의 황푸트램, 대만 도시철도에도 이와 같은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고 하는군요. 

 

 

슈퍼캐퍼시티/배터리 방식 단점

 

다만 단점은 각 역마다 특정 충전시간이 걸릴수밖에 없습니다. 정차할때 충전을 하는데 충전시간이 약 30초정도 걸린다고 하며 배터리방식이라 아무래도 배터리교체를 자주 해줘야 합니다. 

 

또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 기술이 아직 없기 때문에 온전히 해외기술에 의존해야 한다는 부분도 부담스럽긴 하겠네요. 충전 방식으로 설비를 구축해야하니 초기비용도 많이 들어갑니다. 

 

 

트램에 대해서는 왈가왈부가 많습니다. 전국 지자체가 앞다퉈 뛰어들고는 있지만 사실상 활용이 제대로 될거냐는 것이죠. 완공이 된다고 해도 유지비용 등을 생각하면 상당기간 적자일것으로 예상되는곳이 많고 사업추진 도중에 경제성이 입증되지 않아 도중 중단된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 이미 운영중인 경전철의 경우 수요가 없어 되려 적자가 나는 곳들이 있거든요. 

결국 우후죽순으로 추진할것이 아니라 경제성과 미래 유지 비용등을 충분히 검토해봐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트램이 건설비용이 저렴하고 친환경적인건 알겠는데, 유행하듯 전국 지자체별로 다 추진하는것은 뭘 모르는 제가봐도 좀 위험해보이네요. 막대한 돈이 투입되는만큼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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