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난곡동 인근은 관악선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보니 언덕지가 많고 낡은집들이 모여있는 지역입니다. 철도를 이용하려면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까지 버스타고 30분은 가야되죠. 이처럼 관악구 남부지역 입지를 대폭 바꿔줄만한 난곡선 예타가 좀처럼 진행이 안되네요.
본래 22년 하반기경에는 결과가 발표됐어야 하는데요. 현재까지 지연되며 11월 발표를 앞둔 상황입니다. 현재 기준 25년에 착공 들어간다면 29년에는 개통할 수 있다고 하네요. 관악구가 최대 수혜지역이 될것으로 보이며 일단 예타통과가 중요합니다.
자세한 내용 살펴볼게요.
난곡선 경전철 기본정보
- 총연장 4.13km 구간
- 역 6개소
- 무인자동운전방식
- 총 사업비 7422억
- 재정사업(국비투입)으로 진행
- 서울시 동작구의 신대방동 보라매공원역과, 관악구 난항동의 난항역을 연결하는 신림선의 지선 노선
- 보라매공원역과 경전철 신림선으로 분기되며 보라매차량사업소를 같이 사용하게 됨.
- 21년 8월 국토교통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되어 2022년 착공 및 2026년 개통이 목표였음.
- 하지만 본래 22년 하반기에 결과가 나올것으로 예상되었던 것이 쭉 지연되면서 23년 11월로 발표가 미뤄진 상황.
- 지금으로선 25년 착공이 목표이며 25년내 계획대로 공사를 착수할 수 있다면 29년에는 개통할 수 있을것으로 보임.
난곡선 노선도
- 노선 : 보라매공원 ~ 신대방 ~ 난곡사거리 ~ 미성 ~ 난곡~ 난항
- 관악구 난항동에서 출발, 난곡길따라서 환승역인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을 경유해 동작구 보라매공원까지 연결하는 총 6개소의 정거장으로 구성
- 보라매공원부터 신림선 경전철과 만나 지하철 9호선 여의도 샛강역까지 연결되는 노선임
- 정차역 위치에 대해서는 명확히 정해진 내용 없음
- 난곡초교와 난곡우체국, 난곡사거리 인근으로 새 역이 만들어질것으로 예측
- 난곡초교와 난곡우체국 주변은 교통이 몹시 불편하고 주거환경도 열악함
난곡선 진행상황
- 본래 민자사업으로 진행중이던 난곡선 사업을 서울시에서 직접 예산을 투입하는 방식의 재정사업으로 바꾸면서 본격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음
- 원래는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으로 시작했지만, 민간사업자 선정이 제대로 진행 안되면서 사실상 중단 상태였음
- 서울시에서 민자로 진행이 힘들다고 판단, 시 재정을 투입해 공사 진행하기로 결정
난곡선 개통하면 일어나는일
- 관악구는 살고있는 인구수대비 이용할 수 있는 노선이 2호선 하나뿐이라서 교통이 불편한 지역임
- 하지만 지난해 신림선이 개통했고 난곡선도 추진중인 상황
- 난곡선 개통시 신대방역까지 10분이면 이동가능
- 강남까지 40분이면 도착(원래 1시간 거리)
- 관악구 난곡동 인근은 관악선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보니 언덕지가 많고 낡은집들이 모여있는 곳임
- 지하철 2호선이 제일 가까운데, 1~3km가량 이동해야함
- 그간 지하철 이용이 힘들었던 관악구 남향동과 난곡동까지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교통불균형 해결에 도움
- 보라매역부터 신림선과 이어지기 때문에 관악구와 강북을 잇는 기능도 해줌
신림선 노선도
- 신림선은 관악구의 서울대역에서 시작됨
- 서울대역~신림역~보라매역~대방역~샛강역
- 총연장 7.8km
- 정거장 11개소
- 서울 도시철도 1/2/7/9호선을 통과하는 역에서 환승가능
- 1호선 대방역/2호선 신대방역/7호선 보라매역/9호선 샛강역
개통시기-아직 갈길이 먼 이유?
- 21년 제2타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지만 이게 사업 확정이라는 의미는 아님.
- 작년에 이어 계속 발표되지 않고 있는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는 발표가 나와야 정상 진행이 가능함
- 만약 통과한다면 행정절차를 진행해서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보상단계등을 밟게 되는데 이 과정이 대개 2년에서 3년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착공시기는 아무리 일러도 25년 정도로 추정됨
- 또 난곡선은 중요순위가 낮은편에 속함. 앞에 목동선, 강북횡단선, 면목선이 이미 대기하고 있으며 이 모두가 재정사업이다보니(국비투입) 정부 입장에서도 이를 한번에 전부 진행하기는 힘들것이고 나름의 순서를 정해 추진하게 될것임
- 총 사업비에 국비/시비를 나눠 투입하는 방식
예비타당성 조사로 모든 철도사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안이 탈락했고 21년 예타에 들어간 강북횡단선과 목동선, 면목선 역시 난곡선과 함께 통과가 안되고 있어요. 사업 진행에 앞서 타당성을 검증하는 예타기준에 맞추는것도 중요하지만 개발이 안된 지역의 ‘균형발전’측면에서 평가도구로 삼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긴 하네요.